오늘은 언제나 자신을 공격하는 당신을 위해, 자기 비판, 자기 공격의 위험성과 '자기 연민'이라는 해결책에 대해서 다루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이 과거 했던 실패나, 실수들에 대해서 기억해보세요. 이 기억들에 대해서 어떻게 바라보고 계신가요? 그때의 생각만 하면, 부끄럽고, 자신이 멍청했다고, 바보였다고 공격하는 마음이 드시나요? 아니면, 사람이 실수도 하고 사는 거지 뭐, 괜찮아 그럴 수도 있지 처럼, 실수한 자신을 향해 따뜻한 말을 해주는 편인가요?
자기 비판, 자기 공격은 자존감이 낮은 사람이 아니더라도, 실수나 실패 후에 나타나는 일반적인 반응입니다. 하지만 그 정도가 너무 지나치거나 오래 가는 것은 분명하게 문제가 됩니다. 자기 비판은 불행과 스트레스 수준을 증가시키고, 할일을 미루는 마음이 커지며, 미래에 목표를 성취할 수 있는 능력도 자연스럽게 떨어지게 됩니다. 나 자신이 또 나를 공격하기 싫으니, 아예 도전하고 싶지 않아지는 것이고, 자신을 믿지 못하니 목표를 성취할 수 있는 능력 역시 떨어지게 되는 것이지요. 그렇기에 우리는 자기 비판, 자기 공격하기를 선택하기 보다는 '자기 연민'을 선택해야 합니다.
자기 연민이란, 자신의 실수를 용서하고, 실망하거나 당황할 때, 항상 나 자신을 돌보기 위한 의도적인 노력을 뜻합니다. 이 정의를 외우기가 힘들다면, 이렇게 기억하세요. 나 자신의 삶에서 내가 무조건적인 도움을 주는 좋은 친구가 되기!
자기 연민을 가지면, 무엇이 좋을까요? 정말 다양한 장점들이 있답니다. 자기 연민은 우리의 정서적 회복력을 증가시키고, 우리의 건강, 행복, 그리고 생산성도 향상시킵니다. 또한 우리가 실수하거나 실패한 사건을 '교훈'으로 삼아 배움의 기회 역시 제공하죠. 자기 비판이 강한 사람은, 그 실수를 통해 배우기 보다는 나 자신을 공격하는 데 에너지를 쓸 뿐입니다. 그래서 또다시 실수하고, 자기를 공격할 기회만을 늘려나가죠. 그 사실에서 배운게 없으니까요!
아마도 이 글을 보는 몇몇은 그래도 '자기 연민'은 나쁜 것이 아니냐? 하는 부정적인 시각으로 보시는 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는 자기 연민이, 현실을 무시하고 문제를 회피하며, 자신을 보호하는데에만 급급하는 '자기 방어'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진정한 의미의 '자기 연민'은 '자기 방어'와 달리 나를 사랑해주는 부모님의 충고와 비슷합니다. 이 경우 나 자신에게 문제를 회피하라거나, 좋지 않은 방향으로 이끌지 않을 것입니다. 해결해야 할 것은 하고, 받아들일 것은 받아들이되, 도와주겠다고 말하겠지요.
그렇다면, 여러분이 현재 자기 연민을 얼마나 갖고 있는지 검사를 해볼까 합니다.
각각의 문장에 얼마나 동의하시는지 생각해보세요. 각각의 문장에 아주 동의하면 5점, 거의 동의하지 않으면 1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나는 감정적인 고통을 느낄 때 내 자신을 사랑하려고 노력한다.
나는 나의 실패를 인간의 일부로 보려고 노력한다.
고통스러운 일이 있을 때, 나는 상황을 균형 잡힌 시각으로 보려고 노력한다.
나는 나 자신의 결점과 부족함에 대해 못마땅하고 판단한다.
내가 나의 부족함을 생각할 때, 그것은 외부와 나를 더 분리되고 단절되게 만드는 경향이 있다.
기분이 우울할 때, 나는 잘못된 모든 것에 사로잡혀 집착하는 경향이 있다.
여러분이 앞의 세 문장에서 점수가 높을수록, 그리고 여러분이 뒤 세 문장의 점수가 낮을수록, 여러분의 자기 연민이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밝혀진 사실에 의하면, 자기 연민이 높은 사람들은 건강 염려에 대한 보고가 덜했고, 장기적으로 조직을 손상시킬 수 있는 염증을 감소시키는 데에도 도움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는 자기 연민의 직접적인 효과라기 보다는 자기 연민이 높은 사람들이 '식이 요법'과 '운동'을 통해 자기의 몸을 더 잘 돌보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자기 연민을 높이는 방법 중 오늘 소개해드리고 싶은 방법은 '사랑하는 친구의 관점에서 편지쓰기' 입니다. 제가 여러 글과 영상에서도 이야기 했지만, 아직 실천하시지 않은 분들을 위해 또 한 번 강조합니다.
먼저, 여러분의 실패나 실수에 대해서 자세히 기록해보세요. 그때의 감정이나 생각 느낌들을 포함해서요! 그 다음에 그 일을 겪은 나를 '사랑하는 친구'라고 생각하고, 편지를 보내보세요. 당신은 무슨 말을 이 친구에게 해주고 싶을까요?
여기서 제일 중요한 것은 정말 소중한 친구가 이 일을 겪었다고 상상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불쑥불쑥 그 대상이 '나'로 인식되어 '자기 비판'을 하려는 말들이 튀어나올 수 있지만, 그런 표현은 백스페이스로 지워버리고, 정말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으로 편지를 써 내려가세요.
곧바로 이 글의 댓글로 써 보세요! 언제나 강조하지만, 한 번 해보는 것과 그저 '하면 좋겠네' 하고 생각하는 것은 매우 다릅니다. 저를 믿고 작성해보세요!
출처 & 참고 : https://www.bbc.com/worklife/article/20210111-why-self-compassion-not-self-esteem-leads-to-success
자기 연민을 스스로 만들기 어렵다면, 낮은 자존감이 큰 원인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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