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정너 좀 그만..
답정너, 일명 답은 정해져 있고 너는 대답만 하면 되는 식의 화법을 구사하는 사람.
이들은 ‘세상에서 내가 제일 불행해’ 유형과 ‘칭찬 좀 해 줘’ 유형.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 세상에서 내가 제일 불행해. 그렇지?
언제나 불평불만이 가득하고 스스로가 불행한 상태에 있음을 반복해서 호소하는 것은 정체성의 문제로 볼 수 있습니다. 정체성은 타인과 자신을 구별하는 자신만의 특성으로, 큰 충격을 받거나 깨달음에 이르렀거나 상황에 큰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 이상 하루아침에 변화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불평불만을 들은 상대방이 나름대로의 해결책을 제시해주어도 매번 이러저러한 이유 때문에 자신은 그 상황에서 벗어날 수가 없으며 그 어떤 방법으로도 자신의 불행한 상황은 나아지지 않을 거라는 비관적인 대답만 돌아올 뿐입니다. 이 상황이 반복되는 이유는 무의식적으로 자신이 가지고 있는 ‘불행한 나’라는 정체성을 유지하고 싶어 하기 때문이죠. 이러한 부류의 사람에게 주위의 조언은 오히려 자신의 불행한 상태를 확신하는 도구가 될 뿐입니다.
한편, 외로움에 빠진 사람들이 답정너 증세를 보이기도 합니다. 가이 윈치Guy Winch는 저서 《아프지 않다는 거짓말》에서 외로움이 가져오는 악순환에 대해서 다루고 있습니다. 이별, 이직, 새학기 등 여러 이유로 급작스럽게 환경이 변하면서 외로움이 엄습하면 관계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갖게 됩니다.
아무도 날 좋아하지 않아
내가 못생겨서 그런가?
방금 내가 한 말이 기분 나쁘게 들린 건 아닐까?
자기 부정은 타인이 다가올 때 불신, 의심, 냉소, 불안을 일으켜 실제로 타인에게서 부정적 평가를 받는 원인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자기 실현적 예언Self-fulfilling Prophecy을 완성하는 거죠.
이런 유형의 답정너에게는 불필요한 조언보다 그들이 반복하는 부정적인 패턴을 스스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객관적으로 자신의 생각을 돌아보고 어떤 패턴이 반복되고 있는지 스스로 깨달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 난 몰랐는데 내가 예쁘다네?
돌려 말하면서 상대방에게서 칭찬을 끌어내려는 유형은 자존감과 관련된 문제를 안고 있습니다. 평가를 바라거나 자신의 투정에 공감을 바라는 것처럼 이야기하고 있지만, 석연찮은 대답이 돌아오면 원하는 답이 나올 때까지 유도하곤 합니다.
누구나 좋은 평가를 받고 싶은 게 당연하듯이 칭찬을 바라는 모습은 자연스럽지만, 지나치게 자주 또는 부자연스러울 정도로 끊임없이 원하는 답을 유도하는 것은 낮은 자존감을 보여주는 신호입니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부분은 이들이 원하는 답을 듣고 싶다는 욕구가 생겼고 그 욕구를 에둘러 표현할 정도의 행동력까지 생겼다는 부분입니다. 스스로 외모에 대한 열등감이 없거나 충분히 자신의 외적 또는 내적 모습에 만족하고 있다면 타인에게서 굳이 원하는 대답을 들으려고 마음에도 없는 말을 할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그들의 자존감은 스스로는 만들어내지 못하고 외부의 칭찬을 양분으로 유지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부분이죠.
이 반복되는 지루한 대화를 멈추는 방법은 왜 자신이 가진 것에 떳떳하지 못하고 칭찬을 요구하고 있는지, 왜 이런 이야기를 본인 입으로 꺼내야만 하는가에 대해서 생각하는 것입니다. 낮은 자존감에서 비롯된 부족한 자기만족은 결코 긍정적인 영향을 주진 못합니다.
굳이 드러내지 않아도 제대로 된 가치는 겉으로 빛나기 마련입니다.
*해당 포스트는 <출근하자마자 퇴근하고 싶다>를 참고하여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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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삶의 모토는 "자신을 아는 만큼 행복해질 수 있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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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문제는 자존감을 향해 있었습니다.
제가 회사생활을 그만둘 때에도, 맞지 않은 상대와 짧은 연애를 끝낼 때에도 자존감이 항상 문제였습니다. 제가 회사를 그만 둘 당시에 저의 자존감은 극도로 향상되었습니다. 제가 잘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좋은 피드백을 받으며, 의지해주는 친구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늘어났기 때문이었죠. 그러나 제 주위에 상황을 바꾸지 못한 사람은 너무도 많았습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의 표정은 행복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적어도 젊은 시절에 가장 자존감이 높다고 느껴질 상황에 있는 사람들도 자존감이 낮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뭔가 이상하다. 사람들은 분명 경쟁에서 이긴다면 행복해질 거라고 생각했는데, 행복하지가 않네' 그래서 서울대생을 대상으로 '자존감 스터디'를 진행해 보았습니다.
자존감 스터디가 끝난 후에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문제는 자존감이다'라는 워크샵을 진행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다녀가셨고, 짧지만 의미 있는 이야기들을 주고받을 수 있었습니다. 워크샵을 진행하면서 눈물을 흘리시던 분도 계시고, 새로운 시각을 갖게 되었다는 사람도 생겨났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아쉬움은 남아있었습니다. 자존감에 관해서 더 심도 깊게, 제대로 다루고 넘어가고 싶었습니다. 내용을 좀 더 깊게 다루고,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해 쓰고 이야기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자존감 스터디를 만들었습니다.
자존감 스터디는 자존감의 문제를 "인식, 원인 파악, 해결책 디자인, 실습"으로 나누어 6주간 세세하고 확실하게 다루는 프로그램입니다. 기존의 '문제는 자존감이다' 워크샵과 자기 알기 상담을 통해 쌓은 경험과, 디자인 방법론을 결합해 '문제 해결식'으로 자존감 문제를 다룹니다. 많은 관심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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