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교통 서비스 운영
1) 교통수단 연결 관리 및 흐름 최적화
(1) Landside 교통수단의 복합 연결 개념
공항 Landside에서는 셔틀버스, 택시, 철도, 렌터카, 도보 이동 등 다양한 교통수단이 공존하며, 여객이 공항에 접근하거나 떠날 때 가장 먼저/마지막으로 접하는 서비스가 된다.
ICAO Doc 9184 (Airport Planning Manual) 및 ACI 공항접근성 가이드에 따르면, 대형 허브공항일수록 멀티모달 교통(Multimodal Transport)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2) 공항 내부 교통수단 간 연결 최적화
셔틀버스 노선 설계: 터미널 간 이동, 장기주차장 이동, 화물청사 이동 등 다양한 경로를 효율적으로 운영해야 한다. 인천공항은 T1↔T2 간 무료 셔틀버스를 5분 간격으로 운행, 환승객의 이동 편의를 높였다.
철도와 버스 간 연계: 공항철도(A’REX)와 리무진버스의 도착·출발 시간을 최대한 맞춰, 환승 시간이 불필요하게 길어지지 않도록 관리한다.
택시 승하차장 운영: 피크 타임(새벽·심야 국제선 도착 시간대)에 택시 혼잡을 줄이기 위해 구역별 분산, 택시 대기줄 유도, 교통 안내원의 현장 통제로 흐름을 최적화한다.
(3) 실시간 모니터링 및 교통 상황 안내
교통 관제 시스템(ATCMS): 공항 내 차량 흐름, 진입도로 정체 상황, 주차장 혼잡도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하여 상황에 따라 안내 방송, 전광판 안내 등을 통해 차선 변경이나 우회 경로를 안내한다.
여객 정보 제공: 인천공항 앱, 웹사이트, 공항 내 전광판 등을 통해 각 교통수단의 출발 시각, 도착 예정 시각, 혼잡도 등을 실시간으로 공유해, 여객들이 교통 수단 선택에 참고할 수 있도록 한다.
(4) 교통수단 연결 고도화 사례
인천국제공항: T1·T2에 모두 철도역이 연결되어 있고, KTX(일부), 공항리무진, 광역버스, 택시, 공항순환버스 등이 다층 구조로 배치되어 있어, One-stop 환승 환경을 제공한다.
해외 사례: 싱가포르 창이공항은 지상철(MRT)과 환승 허브를 하나의 건물에 통합하여, 여객이 공항~도심 간 이동을 30분 내에 가능하게 구축했다. 두바이공항은 메트로 노선과 버스 노선을 탄력적으로 연계해 출퇴근 시간 혼잡을 줄이는 데 성공했다.
2) 공항과 도심 간 교통망 연결 및 확장 전략
(1) 공항 접근성(Accessibility) 제고의 중요성
ACI에 따르면, 공항 접근성이 뛰어날수록 항공수요 증대, 지역경제 발전, 공항 경쟁력 향상 효과가 뒤따른다. 여객은 “공항까지 쉽게 갈 수 있는지”를 항공편 선택 요소 중 하나로 고려한다.
인천공항은 수도권에서 멀리 떨어진 영종도에 위치하지만, 인천대교·영종대교·공항철도·고속도로 등 다양한 접근 경로를 구축함으로써 접근성을 보완했다.
(2) 철도·고속도로 확충과 지역 연계
공항철도(A’REX): 서울역 직통 열차와 일반 열차를 분리 운영해, 시간 우선 고객(직통)과 비용 절감 고객(일반)을 동시에 만족시킨다.
고속도로 연계: 공항에서 도심으로 진입하는 주요 간선 도로를 다중화(複線化)해, 사고나 공사 시 우회로로 혼잡을 완화한다. 인천대교, 영종대교가 각각 동선이 달라서 교통량 분산 효과가 크다.
지역 대중교통 통합: 지방 거주 여객을 위한 광역버스 노선 확대, KTX(공항역) 연결 검토 등으로 전국 접근성을 높인다.
(3) 도심공항터미널(City Airport Terminal) 활성화
도심공항터미널: 시내에서 미리 항공기 체크인과 출국심사를 받아, 공항 도착 후 보안검색만 거치면 되는 시스템이다. 서울 삼성역 코엑스 도심공항터미널이 대표적 사례.
환승객 증가 효과: 도심공항터미널에서 체크인을 마치고 리무진버스나 공항철도를 통해 바로 공항으로 이동하는 방식은, 여객 편의 증대와 공항 혼잡 완화에 기여한다.
(4) 확장 전략과 장기 계획
제2공항철도 노선 검토: 장기적으로 공항 이용객이 증가함에 따라, 추가 철도 노선이나 복선화를 추진할 수 있다.
초광역 생활권 협력: 수도권 외곽 도시(경기 북부·강원·충청 등)와의 연계를 강화해, 공항 배후 지역경제까지 활성화하는 전략을 수립한다.
3) 주차 서비스 및 차량 운영
(1) 주차장 용량 관리 및 요금 정책
주차장 규모 및 배치: 공항 주차장은 단기주차장, 장기주차장, 임직원 전용, 렌터카 전용 등으로 구분된다. 수요 예측을 통해 주차 공간을 유연하게 확대·조정한다.
요금 체계: ICAO와 ACI 권고에 따르면, 장기 이용자와 단기 이용자를 구분한 차등 요금을 적용해 혼잡을 줄이고, 장기주차 수요를 외곽으로 분산시킨다.
온라인 사전 예약제: 인천공항은 사전 예약 시 요금을 할인해 주거나, 전용 구역을 배정하여 출입 시간을 단축하는 방안을 시범 운영 중이다.
(2) 전기차 및 친환경 차량 충전소 운영
친환경 교통 정책: IATA와 ACI가 공항 탄소중립(ACA, Airport Carbon Accreditation)을 강조하면서, 공항 내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가 필수가 되고 있다.
인천공항 사례:
2022년 기준 전기차 충전소 약 50기 이상 운영(장기주차장, 단기주차장 등 분산 설치).
일부 구역은 수소차 충전소도 시범 운영 중.
유인 충전소 vs 무인 충전소: 무인 충전소를 확대해 24시간 운영성을 높이되, 초기엔 안내 인력을 두어 사용자 편의를 지원한다.
(3) 공항 내 차량 흐름 최적화와 혼잡도 감소 전략
차량 동선 구획화: 출국장 도로, 도착장 도로, 환승 주차, 화물차 전용 구역 등을 명확히 분리해 상호 혼잡을 줄인다.
피크 타임 차량 분산: 항공사 운항 스케줄, 도착 편수 등을 분석해, 공항 입구 전광판에 주차장 혼잡도를 실시간으로 표시해 다른 주차장으로 안내한다.
스마트 교통 관제: CCTV·IoT 센서를 통해 교통량과 대기열을 모니터링, 필요 시 교통 안내원 배치를 요청하거나 우회로를 열어 정체를 해소한다.
카셰어링·렌터카: 별도 공간을 할당해 일반 주차 수요와 분리 운영함으로써, 단기 임차 차량들의 회전율을 높이고 혼잡을 줄인다.
4) 사례: 인천공항 교통 서비스 고도화
교통 정보 통합 안내 시스템 : 인천공항공사는 공항 내부와 외부 교통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공항 교통 포털을 운영, 셔틀버스 운행 정보, 주차장 혼잡도, 택시 대기 열 등을 실시간 공개한다.
스마트 주차 시스템 : 주차장 입구에서 남은 주차면 수를 안내하고, 차량 번호판 인식(ANPR)으로 빠른 입출차를 지원한다. 결제도 모바일 앱으로 처리 가능해, 주차 대기열을 감소시켰다.
수도권 대중교통 연계 강화 : 공항리무진 노선을 확충해 경기·인천 외곽지역 ~ 인천공항 간 직행 버스를 증편하고, 철도 운영사와 협조해 심야 열차 편수도 조정, 새벽 도착 여객의 교통 취약 문제를 해결했다.
5) 요약 및 전망
다양한 교통수단 간 효율적 연결과 공항 및 도심 간 연계 확장은 대형 허브공항의 필수 운영 과제로, 여객 편의성과 공항 경쟁력에 직결된다.
주차장 운영·전기차 충전 인프라 같은 차량 운영 전략도 점차 중요해져, ACI의 친환경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며 지속가능성을 높여야 한다.
향후 스마트 모빌리티(자율주행 차량, UAM 등)가 등장함에 따라, 공항 교통 서비스의 범위가 더욱 넓어지고 고도화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