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너의 말로 나를 유혹해.
차가운 나의 말로 너를 붙잡아.
향기로운 꽃내음으로 내 손을 잡아줘.
이 시간이 너의 시간이 되도록, 나와 함께 있어줘.
나를 두고 떠나가지 마.
이 공간의 흐름에 너를 맡겨줘.
내가 있어야 할 곳은, 바로 너의 숨결이야.
이렇게 큰 너의 품을 떠나, 내가 갈 곳은 어디일까.
내 손에 잡히는 너의 손길이, 내 가슴을 아프게 해.
떠나지 마.
나의 숨결이 되어, 나의 공기가 되어, 내 곁에 남아 있어 줘.
나의 유일한 빛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