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목소리가 들려
내 귓가에 맴도는
너의 목소리가 들려
나를 원하던 그 목소리에
나는 나 자신을 숨기고
그저 너를 바라보고 있었어
나와의 영원한 소망을 져버리고
너는 나를 떠났지
나와 함께한 이 아픈 시간을
찾을 수 없는 어딘가에 두고
그렇게 떠나버렸어
그런데 왜
이제야 나의 목소리를 듣고
이제야 나를 찾고, 부르는 거니
왜 이제야
이 힘겨운 나의 절규를 알아차린 거니
너를 두고 떠나는
이토록 아픈 나를 남겨두고
왜 또다시 떠나려는 거야
나를 붙잡아 줘
너를 원하는 이 손을 꼭 잡아줘
영원한 너의 소망을 담아서
단단히 잡아줘
내가 너를 다시 찾을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