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너의 사랑이었을까.
나, 너의 슬픔이었을까.
나, 너의 고요함이었을까.
내가 너에게 무엇이든,
너의 가슴 한켠에 머물 수 있을까.
너의 사랑으로,
너의 슬픔으로,
너의 고요함으로
너에게 다가가 곁에 머물고 싶다.
나, 너의 눈부신 태양으로
너의 마음 한켠에,
너의 생각 한 줌으로
너와 함께하고 싶다.
너, 나를 받아줄 수 있을까.
너, 나를 기다려줄 수 있을까.
너, 나의 공기 같은
호흡 같은 사랑이 되어줄 수 있을까.
그런 사랑으로,
너와 나 이렇게 살아가자.
너를 가슴 깊이 품은 나로서,
너를 지키며 이렇게 살아갈 수 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