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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명연 Oct 14. 2018

어서 밥을 갖고 와라!!!

째보선창 술집 앞의 길냥이

군산에 좀 유명한 술집이 있다.

"째보선창" 이라고 조그만 집인데...

메인 안주는 간장게장이랑 조개와 해산물등이 간장과 버무려 나온다.
먹고는 싶었지만 배 불러서 간단한
안주와 소주 한 병만 먹고 나오는 길였다.  

길냥이 한마리가 술집 문 앞에서 손님과 주인에게 애교를 부리며 차분히 잔반을 기다리고 있는 모습이 눈에 띄어 한 컷을 찍었다.

그 자태가 "어서 문을 열고 음식을 바쳐라!" 였다.

멋지고 당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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