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구석구석 국내 봉사 이야기 3

1박이 부담스럽다면

by 친절한 James

1. 첫 봉사 이야기

2. 2박 3일의 추억

3. 당일치기 봉사도 있네

4. 5번이나 방문한 그곳은

5. 바다를 넘어 섬으로

6. 노력봉사는 뭘까

7. 시상식을 가보자



봉사를 시작하고 3년 동안

1박 2일 일정에 주로 참여했다.

버스를 타는 장거리 이동이 있기에

여행을 떠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

지금껏 가보지 않은, 이름만 알던 곳을

직접 방문하는 즐거움도 있었다.

친근하지만 새로운 곳에서,

낯설지만 익숙한 곳에서

풍경을 마주하고

마음을 나누며

사람을 만나는

순간이 좋았다.


봉사 경험이 쌓이고

봉사자들과 친분이 쌓이면서

다음 달 봉사 공고가 나면

서로 연락하여 함께 갈

봉사지를 고르기도 했다.




3. 당일치기 봉사도 있네


국내 봉사는 주로 1박 2일,

해외 봉사는 대개 일주일이다.

봉사 활동은 그 특성상

억지로 강요할 수는 없다.

비자발적인 봉사에는

보람과 즐거움, 의미가 별로 없다.

하지만 마음은 있어도

개인 사정에 따라

시간 내기 어려울 수 있다.

그럴 땐 당일 봉사에 참여할 수 있다.


1박 2일 봉사와는 또 다른 매력을 지닌

당일 봉사는 숙박의 부담이 없다.

하루만 시간을 내면 된다.

식사도 점심 한 끼를 먹는다.

장소가 서울과 멀지 않아

봉사를 마친 뒤 집으로 빨리

돌아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차편을 따로 마련하지 않는다면

봉사 버스 탑승을 위해 새벽에 일찍

집을 나서야 하고 봉사자분들과

친분을 쌓을 교류 시간이

상대적으로 적다.


보통 강원도나 충청도 지역은

당일 봉사 일정이 대부분이다.

경상도와 전라도 지역은

1박 2일 봉사가 많다.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봉사일 경우 당일 일정을

진행하기도 한다.


지금껏 가본 곳은

서울, 경기 여주와 이천,

강원 삼척과 횡성,

충북 괴산과 단양, 옥천,

충남 논산 등이다.

한 번만 간 곳도 있고

연도를 달리 하여

몇 차례 방문한 곳도 있다.


때로는 단기간에 집중적으로

방문하는 곳도 있다.

2014년 11월에는 목요일마다

3회에 걸쳐 강원 인제군 산간마을

의료 봉사 일정이 있어 휴가를 내고

다녀오기도 했다.


우리는 일함으로
생계를 유지하지만
나눔으로
인생을 만들어 갑니다.

영국 수상 윈스턴 처칠의 말이라고 한다.


몇 년이 지나 예전

봉사 활동을 살펴보니

새록새록 감회가 새롭다.

평일에는 각자의 일을 하고

주말에는 나눔을 실천하는 시간을

많은 분들과 함께 하며

좋은 기운을 많이 얻었다.


작년은 코로나로 봉사의 맥이 끊겼지만

상황이 좋아지면 차츰 기회가 생기겠지.

앞으로도 꾸준히 봉사에 참여할 수 있기를,

더 많은 분들이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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