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것들의 사랑

by 친절한 James


아침마다 신는 양말
작은 발을 감싸며
오늘을 시작한다

신발은
먼 길을 함께 가 주고

손수건은
눈물과 땀을 조용히 받아준다

우산은
비 오는 날
하늘 대신 맞아 준다

누구도 크게 말하지 않지만

작은 것들은
언제나 먼저
아이 곁으로 간다

사랑도
그렇다

보이지 않아도
늘 먼저
지켜본다


감사하고 신기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