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파도 같다 어느 날은 갑자기 밀려와 가슴까지 차오르고 어느 날은 숨결처럼 조용히 머문다 우리는 그 흐름을 붙잡고 싸우기보다 서퍼처럼 몸을 맡기고 균형을 찾는다 흔들리면서도 넘어지면서도 다시 일어나 바닷물을 털고 웃는다 그리고 또 다음 파도를 기다린다 빠르지 않아도 괜찮고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 흐름 속에서 춤추듯 오늘을 건너간다 그렇게 조금씩 앞으로 간다 사랑해 이 파도 같은 삶을 함께 건너는 우리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