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 위한 글쓰기
오늘,
캠핑을 다녀온 뒤 월요일이라 운동을 가는 새벽의 시간이 매우 힘들다. 주말에 먹은 것들이 후회되기 시작하는 가장 결정적인 순간이기도 한데. 사실 먹어서 힘든 것도 있지만, 무거운 짐들을 옮기며 뻐근해진 온몸을 풀어야 하는 것도 있기에... 반드시 일어나야 했다.
새벽에 비가 내렸는가 보다, 상쾌하지만 습한 느낌을 지울 수 없고... 그렇게 시동을 걸고 출발한다. 오늘은 가슴 운동을 목표로 했는데. 가슴을 하는 날에는 시간이 남는 듯한 느낌이 있었다. 뭔가 덜한 것 같고, 부족한 것 같은데 맘만 급하달까.
그래서 급히 동영상으로 가슴 근육도 알아보고, 뭘 해야 좋을지 고민했는데... 너무 고민이 많아서인지 제대로 시간을 채우지 못했단 느낌이 든다. 되려 하고 나서 '하나만 해보자'라는 마음이 들었고 다음 턴에는 좀 더 집중할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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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이 끝나고 늘 그렇듯이 아이들을 등교시키는 일상이 이어진다. 오랜만에 오전의 탁송 부업도 이어졌는데. 멀리 가지 않고 동네에서 몸 풀듯 몇 건을 해치웠다(?). 그리고 이른 점심을 짜장을 먹고 집으로 돌아오는데.. 금방 아이 데리러 갈 시간이다.
이른 아침에 일어나면 3시 전후로 낮잠을 자지 않을 수 없다. 15분 정도 잠을 청하고, 일어나 정신을 차린 뒤 첫째 픽업 그리고 둘째의 방과 후 활동을 위해 셔틀을 태워다 주러 가는 길까지... 늘 그렇듯 같은 일상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