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이대표 Sep 08. 2023

5

트레이더스 닭강정, 강남 오랜만

저는 트레이더스에서 판매하는 닭강정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부업을 하고 집으로 오는 길에 트레이더스를 가자고 했죠. 아직 씻지도 못한 몰골의 와이프는 고민하더니 가자며... 수락을 해주었습니다.


트레이더스에 가면 벌크로 묶어 모든 것을 팔죠. 하나씩 담을 때마다 가격이 ㅎㄷㄷ한데요....


강정은 그중에서도 꼭 가져오는 것 중 하나입니다. 어떻게 먹어도 맛이 변하지 않아 좋기도 하고, 한 번 사면 꽤나 오래 먹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 덕에 새로 나온 캐나다산 맥주 (4%, 맛은 좀 밍밍하나... 편하게 먹을만하네요... )와 좋아하는 제주맥주를 담아 왔습니다.


그리고 마트를 나와 작은 아이를 픽업!


치과에 가서 치료를 받았는데요. 겁이 많은 아이는 눕자마자 눈물이 뚝뚝.. 사실 치료보다 마취가 더 아픈데 잘 참아내는 게 괜히 대견스럽더라고요.


치과는 저도 엄청 싫어하는 곳 중 하나인데. 작년인가? 한 번에 몰아서 다녀온 경험이 있어요. 사랑니 3개 연속 뽑기, 충치 치료까지.. 돈도 돈인데.. 아픈 것도... 집사람이 아이들 양치나 이런 걸 엄청 신경 써서 그나마 좀 덜한 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그리고 오늘은 마지막 스케줄로 강남에 왔습니다.


오랜만에 상담인데요. 대략 3년 만에 만나는 상담자입니다. 신입 때 미팅을 하고 다시 뵈었네요. 경력을 생각하는데 도움이 되셨다니 다행인 듯합니다. 직장을 옮기는 것만큼 인생에 중요한 결정은 없죠. 지난 10년간 해왔던 일이긴 하나... 매번 놀랍기도 하고, 좋은 상담이었다고 해주시는 분들에게 감사하기도 합니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맘으로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죠.


그리고 스파크로 45분 만에 집으로 주파!


이제야 캐나다 맥주에 닭강정을 뜯습니다. 여러분 불금되세요. 

그리고 이번 한 주도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려요.

매거진의 이전글 4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