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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대표 Oct 06. 2023

매일의 소소한 글쓰기: 주말 + 연휴

곧 다시 연휴입니다.

저는 캠핑을 가는데요. 아마도 난로 없이 가능한 날이 다되어 가는데... 아침저녁 기온이 장난 아니네요. 엊그제의 강의와 오늘 캠핑을 위한 장보기를 보내는 내내 좋은 날씨로 기분이 좋았습니다. 여러분은 어땠나 모르겠네요.


부업으로 하는 일도 오랜만에 하니 어색하고, 운동도 어제와 오늘은 빠지지 않고 다녀 왔습니다. 이제 담주면 다시 돌아가니 '마무리'다 생각하고 다녀왔죠. 


캠핑은 문경으로 갑니다.

처제네와 함께 하는데요. 여러분의 주말도 멋지길 바라며. 지난 연휴의 후유증도 잘 해결되었으면 좋겠네요. 모처럼 갈려니 짐도 많고, 괜히 허리도 아프고...막 그런 느낌입니다.


아,

그리고 치매로 요양병원에 계신 아버지의 여러 일을 처리하기 위해 '성년 후견'을 신청 중인데요. 신청서와 각종 증빙, 자료를 모으려 하니 일이 많네요. 법무사 같은 분들이 도와 준다고 하는데. 비용이 만만치 않습니다. 혹시나 필요하신 분들은 한 번 도전해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


대신 부모님의 경제적 상황도 적어야 하고, 서류도 떼야 하니... 위임 받거나 대리해서 할 수 있도록 필요한 것들 잘 챙겨 두셔야 합니다. 예를 들면 가족관계 증명서가 보통 자주 필요한데. 여러장 그리고 주민번호 공개 정도에 따라 다르게 떼어두고... 상속자의 동의가 필요하니 이 부분도 가족에게 잘 말해 두시구요.


지방에 가야하니 저는 하루 온종일을 내어야 하고, 가서 잘못됨 큰일이라 서류를 몇 번이고 확인해야 할 듯 합니다. 아버지의 상황이 정체되고 있는 듯 하지만, 좋지 않으셔서 준비하면서도 맘이 좀 그렇네요. 모두의 건강이 영원할 수는 없지만, 고집스레 말을 안들으셨던 그 순간들이 참 아쉽습니다.



추석날 동생이 보내준,

동해안 바다 사진을 보며 맘을 좀 달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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