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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는이대표 Nov 27. 2020

이직해도 괜찮아

상담후기) 세번째 이직 성공을 위한 상담

이번 상담자는 세 번째 만남 사례이기도 합니다.


첫 만남은 두 번째 회사 퇴사 후였고, 이후 마지막 회사를 가시기 전에 첨삭한 다음 오프라인에서 다시 뵙게 되었습니다. 자주 언급하는 경력관리가 필요한 5대 직무 중 영업지원/관리에 해당하는 사례기도 합니다. 과정에 조금씩 특정 직무와 역할을 통해 직무 방향을 바꾸어 온 것은 다행이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 상담을 통해 느낀 점은 직무가 회사의 효율에 의해 나누어지다 보니, 개인의 직무 전문성과 역할이 다소 무시되는 것이 아닌가 라는 실감을 한 번 더 하게 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외국계 기업의 경우 업무 분장이 국내 사정과 다른 경우가 많습니다. 당장 저의 경우도 'Accounting & control dept.'로 부서이름이 불려지고 있었는데요. control이란 말처럼 통제업무가 주가 되었습니다. 사람의 실수를 줄이고, 개별 역할이 확실하게 구분되는 장점은 분명히 있었습니다.


또한 회계가 통제 역할을 하는 것 역시 매력적이고 이해가 가는 부분이였지요. 허나 그렇게 되면 누군가 이 회사에서 업무를 처음 하는 경우, 업무의 일부만 하게되는 부작용(?)도 생깁니다. 이번 역시 비슷하게 영업지원의 일부 업무로 좁혀지며 아쉬움이 생기게 되었지요.



최종 부서의 경우 SCM의 타이틀을 달고 있습니다. 이는 크게 구매 / 영업의 방향으로 나뉘어 지는데.. 이번의 경우 영업 중심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오더를 받고, 수출/물류를 관리하는 일들이 대부분인 것이죠. 전문성을 띄는 듯 하나, 회사의 크기나 내부 사정으로 인해 제한 된 부분으로 다소 아쉬움을 가지게 된 것도 있는데요. 앞서 언급한 외국계 기업의 업무 분장이나 부서를 나누는 경우를 감안해 앞으로 방향을 제안해 드렸습니다.


더불어 지속적인 이직의 사유들도 다소 일반적인 부분이 있었습니다. 일이 많아지고, 회사의 부서가 바뀌며 퇴사를 하게 된 것인데요. 심지어 퇴사 후 준비다 보니 이에 대한 질문도 역시 받게 됩니다. 사실과 비전을 잘 섞어 어려움을 토로하는 사유로 구성해 연습을 할 필요가 있는데요. 퍼블리 글 댓글에 있는 '지나치게 사실적인 이직 사유가 어색하다'는 말씀이 문득 생각나기도 하는데요. 때론 감추어 사실을 보이지 않아야 하는 것도 있지만, 드러내면서 공감을 이끌어 내고 솔직하게 얘기하는 방법도 요령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직사유는 어쨌든 부정적입니다.


부정적인 선입견을 돌리기 보다 인정하고, 공감할 수 있는 상황으로 스토리텔링을 하는 것이 더 해법일 수 있지요. 그런 포인트를 업무 아쉬움과 비전의 부재 등에서 찾아 얘기를 만드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물론 이는 이대표 전문이기도 하죠. 이후에 반복적으로 연습하며 내 것으로 만들어 활용하면 좋을 듯 합니다.



by 직무/이직 전문 튜터 - 이대표

http://www.careertut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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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많은 이직 상담 후기가 궁금하다면,

http://blog.naver.com/riverside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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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open.kakao.com/o/gO5f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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