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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는이대표 Dec 03. 2020

이직해도 괜찮아

상담 후기) 이것도 경력기술서를 써야 하나요? 6개월 직무 경험, 활용

취업 준비를 하다 보면 짧게 경력을 가질 기회가 생기기도 합니다.

이번 상담자의 경우 학교 내 여러 기회로 반년 내외의 경험을 하게 되었고, 미팅 전 '경력기술서'에 대한 고민을 말씀하시기도 하였습니다. 신입에게 정말 경력기술서 작성이 필요할지 고민을 해보아야 하는데요. 


01. 신입은 도화지다

제가 신입들에게 주로 하는 말입니다. 어떤 직무에서도 자기 몫을 할 수 있고, 기업이 일부러 그렇게 바꾸기도 하죠. 그래서 이전의 경력에 대해서 중고신입이라 하더라도 인정 여부가 그리 크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회계를 1년 했음에도 다음 회사에서 신입으로 들어가기도 하니까요. (제가 그랬습니다) 1년 안쪽의 중고신입 경력은 그런 의미에서 무의미 하나, 너무 다른 방향으로 직무를 선택 한다면 인사 담당자도 의문을 가질 수 있습니다.


02. 경력기술서는 '경력'을 쓰는 것이다

경력기술서는 경력의 내용과 성과를 쓰는 것입니다. 인턴을 포함한 짧은 경력이나, 경력의 정도를 가늠할 수 없는 것, 연구 보조 등 경력으로 쓰기 어색한 것들이 있습니다. 이런 것들은 '경험'에 해당하고, 에피소드로 내용을 바꾸면 됩니다. 오히려 경력으로 생각하고 서류에 담는 경우 역효과가 나는 것도 있어 유의해야 할 때도 있죠.


이런저런 이유로 경력과 경험을 헷갈리는 실수를 하지 않아야 하는데요.

신입이라면 (경력에서 신입으로 변경하는 케이스 제외) 오히려 경험의 정도를 더욱 직무 중심으로 배열하고, 관련한 에피소드를 발굴해 연결하는 것에 집중해야 합니다. 이 상담자의 경우 MD관련 직무 희망을 보여 주셨는데요. 그에 필요한 산업/직무 경험이 우선 필요합니다. 직무가 특정 학과의 전공과 연결되지 않는 경우 산업의 이해 + 관련 직무에 스토리를 만드는 경험이 합쳐져서 무기가 됩니다.


이런 판단을 통해 경험으로 정리할 사항들을 제안드렸고, 신입을 지원하시는 분들에게 이번 사례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by 직무/이직 전문 튜터 - 이대표

http://www.careertut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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