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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는이대표 Mar 02. 2022

미생2, 장백기의 고민

회사에서,

남는 사람 떠나는 사람 모두

당연하고 합리적인 이유를 갖고 있다


수년에 걸쳐 업무 프로세스가

고도화 되고, 전산화되며 어정쩡한 인력이 만들어졌다


이들에게 현금으로 보상하여

퇴직을 유도하고 회사는 미래 비전에 가까운 인재를

새로 뽑으려 하는 것이다.


회사 역시

이런 체질 개선을 해내지 못하면

급변하는 시장에서 생존을 보장받기 어렵다.


떠나는 사람은 불면 날아갈 것 같은 돈의 값이

못내 아쉽고 못 미덥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 건, 떠나 건 확실한 것은

내가 분명히 그것을 원해야 한다는 것이다.


...



CIC 등 사내 조직/팀의 변화를 겪으며 본인의 거취를 고민하는 대목에서 나온 대사 중 일부입니다.

회사 내 자리는 한정적이고, 모든 사람이 자리를 가질 수는 없습니다. 때문에 퇴사, 지연 등 다양한 이유와 사연으로 승진의 기회를 잡기도, 놓치기도 하죠. 공평한 경쟁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주변의 대기업에 다니는 친구, 후배들도 이런 과정으로 내부에서 기회가 없거나, 제한적인 것을 직감하며 퇴사를 고민하는데요.


이런 시점이 오지 않으리란 보장도 없고, 어느 회사건 한 번쯤 고민하게 되는 순간입니다.


한편으로 그런 시절 없이 회사를 다녔다고 해도, 언젠가 자의반/타의반으로 회사를 떠나야 할 수 있습니다. 정년은 매일 다가오고, 손에 쥔 퇴직금으로 무언가 하며 남은 여생을 보내야 하는 순간이 오는 것이죠. 취업도, 이직도, 퇴직도 모두 그 시점에 한다면 이미 늦습니다. 미리미리 준비하고, 고민해야 하는 것도 이 때문이죠. 


프리랜서도, 자영업자도 이런 고비와 시기는 옵니다. 미리 준비하고 고민합니다. 더 나은 은퇴/퇴직/퇴사 후 삶을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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