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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취준생LAB Jun 13. 2021

[퇴사] '평생직장'의 의미

안 그래도 힘든 취업시장인데 코로나로 인해 더욱 힘들어졌다.

심지어 수시채용으로 변해가며 공채를 기다리는 취준생들에겐 더 힘든 상황이 오고 말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직장인들은 그 어렵게 들어간 회사를 평생 다닐 생각이 없다고 한다.

왜 그런 것일까?



[잡코리아]가 직장인 771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서 현재 직장을 '평생직장'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대답한 응답자가 45%를 차지했다. 쉽게 말해 요즘 직장인들은 '한 회사에서 평생을 일할 생각이 없다'는 것이다.



가장 큰 이유로는 '정년까지 보장받는 안정적인 직장이 아니어서'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는 정년을 보장받는 직업인 '공무원', '공기업' 등이 인기가 많아진 것과 관련이 있어 보인다.


특히 평생직장의 개념은 '승진'과 관련이 있다고 말하는데, 설문에 응답한 1/3의 응답자가 '승진에 관심이 없으며 그 이유는 평생 일할 곳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답했기 때문이다. 그 외에는 승진이 어렵거나 일보단 자기 계발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란 응답이 뒤따랐다.


정말 요즘 직장인들에겐 승진, 보상보다 개인의 일이 더 중요한 것일까?

그렇다면 왜 그렇게 생각하는 것일까?



그들에겐 일이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한 수단이고, 하고 싶은 일이 아니기 때문일 것이다.

이를 반증하듯 현재 회사를 평생직장이라고 생각한다는 사람들은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있어서'라는 이유를 꼽았다.


아무리 돈을 벌기 위해 다니는 회사라지만, 하고 싶은 직무를 펼칠 수 있는 자아실현의 회사라면 평생 그 일을 할 만큼 행복도가 높아질 수 있다는 말이다. 이처럼 적성에 맞는 직무를 찾는 것의 중요성은 더 커지고 있다.


출처 : 벼룩시장


다른 세대와는 달리 '적성'에 맞지 않아 퇴사하는 20대 직장인이 늘어나고 있다. 반대로 말하면 이들은 취업하기 급급해서 합격하는 직장에 서둘러 입사했거나, '자신에게 맞는 일을 하는 것'에 높은 직업적 가치를 두고 있는 것이다.


원하는 일이 취미가 아닌 직업이 되는 일은 쉽지 않겠지만, 직업적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내 적성을 정확히 파악하고 적합한 일을 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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