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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15. 2019
30.[면접 전] 면접장에서 이렇게 말하자!
일목요연, 팩트만 전달하기
여러분이 면접장에서 말하고 싶은 경험이 많을 것이다. 그러나 면접관으로 참여하면서
경험을 *일목요연하게 말하는 지원자는 찾아보기 힘들었다.
*일목요연[一目瞭然] : 한 번 보고도 분명히 안다는 뜻으로, 잠깐 보고도 환하게 알 수 있음을 이르는 말
[출처: 네이버 사전]
여러분들은 면접장에서 다음과 같은 실수를 할 수 있다.
1) 긴장한 나머지 면접관이 던진 질문의 의도를 파악하지 못했거나,
2) 질문의 의도는 파악했으나 정리되지 않은 채 상황 설명을 길게 하는 것이다.
1번의 경우 면접관이 고개를 떨구거나, 지원자가 빨리 말을 끊기를 바라게 된다.
만약 여러분이 질문의 의도를 파악하지 못했다면 이렇게 말하면 좋겠다.
“면접관님 제가 미처 질문의 의도를 파악하지 못했습니다. 다시 한번 질문을 부탁드려도 되겠습니까?”라고 솔직하게 말하면 좋겠다.
2번의 경우 면접관이 듣기 지루해 할 수 있겠다. 면접관은 제한된 1시간으로 최소 4명 이상 앉아 있는 지원자들을 평가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면접관은 여러분의 상황을 모두 들어줄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없는 상황이다.
이전 글에서도 이야기했지만, 면접관은 본인의 업무시간을 쪼개서 면접장에 참석한다.
이분들은 길면 20분 안에 여러분의 합격과 불합격을 의사 결정해야 한다.
따라서 여러분들은 이분들의 의사결정을 돕기 위해 일목요연하게 답하면 좋겠다. 면접관이 여러분의 경험을 듣고 추가 질문을 하면 일단 성공이다.
그렇다면, 면접장소에서 여러분이 했던 경험들을 어떻게 대답해야 할까?
그동안 면접을 진행할 때 3가지 관점을 가지고 대답하는 지원자는 자소서를 읽다가도 다시 보게 됐다.
면접관이 질문을 하게 되면, 1) 경험 목적, 2) 실제 행동, 3) 결과물 순서대로 말하는 것이 좋겠다.
1. 경험 목적과 의도
목적을 말할 때는 여러분이 왜 이러한 행동을 했는지에 대한 의도를 말할 수 있어야 한다.
예를 들어,
“저는 2달간 BEP를 넘지 못하는 식당의 매출을 30% 상승시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이어서 여러분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행동을 말한다면 논리 흐름상 문제가 없다.
2. 실제 행동
“저는 식당 내부 요인부터 개선했습니다."
1) 주방장님이 정성 들여 만드신 김치를 홍보하고 싶었습니다. 저는 POP를 제작해 수저통에 부착했습니다.
2) 매장 내부에 스피커를 설치했습니다. 손님들이 편안하게 식사하실 수 있도록 배경음악을 틀었습니다.
이렇게 여러분이 실제로 한 행동에 대해 요약해서 말하면 좋다.
3. 결과
여러분이 한 행동으로 인해 발생한 결과는 수치화해서 표현하면 좋겠다.
예를 들어, 전월 대비 매출액, 고객 수 증감 추이 등 여러분이 어떤 숫자를 바꿨는지 이야기하면 좋겠다. 만약 여러분이 정량적인 결과를 찾을 수 없다면, 고객들의 정성적인 평가를 이야기해도 좋겠다.
여러분이 입사 전 했던 경험에서는 작은 단위의 성공경험도 면접관은 귀하게 생각한다.
대신, 그 어떤 추상적인 언어보다 팩트만 전달하자.
면접 후 면접관이 여러분을 향해 딱! 한 단어만 생각날 수 있도록 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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