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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07. 2019
32.[PT면접]으로 무엇을 평가할까?
전달력이 핵심이다.
멘티들이 이렇게 물었다.
“멘토님, PT면접할 때 틀에 박히지 않게 대답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면접관이 투자자라고 생각을 해보세요.”
“투자자라......그러면 PT 형식이 좋아야 하나요?”
“네 맞아요. 거기에 내용까지 좋다면, 면접관에게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겠죠?"
이렇게 종종 멘티들이 PT면접에 대해 질문을 하고 있다.
PT면접은 사전에 주어진 주제에 대해 지원자가 답변을 작성해 제출하고, 면접 당일 준비한 내용을 발표한 뒤 면접관과 질의응답하는 형태이다.
PT면접 진행 방식은 기업별로 다양하다. 지원자에게 자료 조사를 할 수 있는 제한된 시간을 부여하기도 하고, 전지를 제공하고 직접 작성한 내용을 발표하기도 한다. 조가 편성되긴 하지만 발표 준비는 개인이 한다. 주제별로 활용할 수 있는 수치와 지표 등 자료가 함께 제공된다.
주요 대기업의 PT면접 진행방식은 다음과 같다.
표 1. 주요 대기업별 PT면접 진행 방식이처럼 PT 면접은 기업마다 진행방식은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제한된 시간과 논리성을 중시한다.
[1] PT면접은 제한시간을 잘 활용해야 한다. 20분 정도의 준비시간이 주어지면 내용 정리에 10분, 내용 숙지 및 발표 준비에 10분을 배분해야 한다. 논술이 아니므로 준비한 내용을 읽기만 하는 행동은 지양하는 것이 좋겠다.
대학교에서 발표해본 경험이 많다 하더라도 지원 회사의 임원 또는 실무자 앞에서 하는 PT는 생존이 걸린 문제다 보니 몇 배는 긴장되고 떨릴 것이다. 이 때문에 사전에 철저한 준비와 실전과 같은 연습은 필수이다.
그렇다면 왜 PT면접을 하는 걸까?
현재 기업은 전 세계 외부기관들을 상대로 네트워킹 해야 하는 상황이다.
그러다 보니 면접관은 지원자가 외부와 효과적으로 의사소통 가능한지 PT면접을 통해 확인하고 싶어 한다. 면접관은 PT면접 과정을 관찰하면서 지원자들이 얼마나 빠르게 정보를 지식으로 편집하고, 만든 지식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지 평가한다.
그리고 전달력이 중요한 이유는 내부 부서가 아니더라도 직무와 관련이 있는 다른 부서와의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프로젝트 목표를 달성하려면 1개 부서만으로는 달성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여러 팀과 협력이 필요하다. 다른 팀에게 프로젝트 진행 상황과 도움이 필요한 영역을 좁혀서 명확하게 전달해야만 정해진 시간에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그렇다면 전달력을 높이기 위한 커뮤니케이션,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3] 세계적인 컨설팅 회사 맥킨지에 의하면 전달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PREP’ 스피치 기법을 제시한다.
PREP는 포인트(Point), 리즌(Reason), 이그잼플(Example), 포인트(Point)라는 4단계의 각 영문 앞 글자를 따서 만든 약자다. 포인트는 이야기의 결론, 핵심 메시지를 뜻하며 리즌은 이유, 이그잼플은 객관적 사례를 말한다.
여러분이 PT면접을 준비하고 있다면, PREP 스피치 기법을 활용해도 좋겠다.
[1] 인사담당자 100명의 비밀 녹취록
표 1. 주요 대기업별 PT면접 진행 방식
[2][롯데 입사하려면 ④] `백화점의 꽃` MD 되기 위한 스펙은?, 매일경제
[2][직장선배 합격 7 계명]⑩ SK네트웍스, ‘나를 표현할 줄 아는 인재’ 선호, 뉴스투데이
[3] 전달력과 설득력 높이는 PREP 활용하기, 한국경제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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