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PT면접] 어떻게 말해야 할까?
PREP 스피치를 활용하자.
지난 글 ‘PT면접 어떻게 말해야 할까?’에서 ‘PREP’ 스피치 기법의 개념을 다루었다면, 이번 글에서는 ‘PREP’ 스피치 적용 법에 대해 예시와 함께 다뤄보려고 한다.
'PREP'는 윈스턴 처칠 전 영국 총리도 즐겨 사용해 ‘처칠식 말하기 기법’ 이라고도 불린다. 청중을 자신의 핵심 메시지에 몰입하게 할 수 있게 한다는 PREP를 살펴보자.
[1] 'PREP'는 Point(요점, 핵심 메시지), Reason(이유), Example(예시, 객관적 사례), Point(요점, 이야기의 결론)라는 4단계의 각 영문 앞 글자를 따서 만든 약자다.
'PREP'의 개념을 쉽게 이해하기 위해 비즈니스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실제 상황을 통해 살펴보자.
여러분이 프랜차이즈 음식점의 영업관리자라고 가정해보자. A지점 월별 매출 일보를 살펴보니, 식자재 원가가 기준(원가율 30%) 보다 높아 매장 수익을 감소시키고 있었다. 따라서 매장 수익 개선하기 위해 식자재 원가를 절감하는 것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 상황에서 ‘PREP’를 적용하여 직원들을 어떻게 설득시킬 수 있을까?
1. Point
첫 번째, Point(요점, 핵심 메시지)로 “우리는 최저 임금인상에 따른 매장 수익 감소로 목표 식자재 원가율을 달성해야 합니다.”라고 결론에 해당하는 메시지를 먼저 전달한다. 이는 스피치의 종착점인 핵심 메시지를 미리 알려줌으로써 청중으로 하여금 다음 이야기를 처음부터 한 방향으로 모아 생각할 수 있게 해 준다.
2. Reason
두 번째 단계인 Reason(이유)는 주장을 하게 된 이유로 객관적인 근거를 제시하는 단계이다.
“A지점이 B지점과 비교하여 원가율이 5%가 높다 보니, 원가절감의 여지가 있음을 확인했기 때문입니다.”
뒤에 제시될 구체적인 근거를 채집할 수 있는 추상적이고 넓은 개념의 근거를 말하면 된다.
3. Example
세 번째 단계인 Example(예시, 객관적 사례)로는 주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객관적인 데이터나 전문가의 의견이 들어간다.
“다른 지역에 위치한 B지점은 기존 업체에서 구매하고 있는 식자재보다 5% 저렴한 공급처를 찾았고, 실제 지난달 목표 원가를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A지점 또한 1) 저렴한 식자재 공급 업체를 찾거나, 2) 기존 업체와 식자재 가격을 협상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현재 A지점의 매출원가가 700만 원인데, 식자재 원가를 5% 줄인다면, 월에 35만 원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이 정도의 돈이면 관리비 혹은 운영유지비에 사용할 수 있는 금액입니다.”
이 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핵심 메시지에 청중을 더욱 집중할 수 있게 하는 신뢰성 있는 근거 자료다.
4. Point
마지막 Point(요점, 이야기의 결론)은 주장을 한 번 더 언급해 강조함으로써 막판 굳히기에 들어간다.
“최근 대외적인 환경 변화로 매장의 수익이 감소되고 있는데 위와 같은 방법으로 식자재 원가 목표를 달성하고, 수익을 나누면 좋겠습니다.”
Point(요점, 이야기의 결론)를 통해 처음에 제시했던 주장과 실제 가능한 방법을 끝에 다시 한번 반복함으로써 강조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이다.
PT면접은 여러분의 전달력을 평가하는 자리이다. PREP 스피치 방식을 PT면접에 적용하여 여러분이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의 핵심을 드러내자. 이후 주장을 뒷받침하는 근거를 제시하여 설득력을 높이면 좋겠다.
참고자료
[1] 전달력과 설득력을 높이는 PREP 활용하기, 한국경제 매거진, 2013.02.04
자소서 멘토링 6기 12월 27일 개강, 소수정예 8명, 밀착 피드백
상세커리큘럼은 아래 링크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