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미있는 생존을 위해 내리는 결정들
지난 1주일간 많은 일들이 있었다. 그리고 그 과정 속에서 우리는 최대한 우리가 가진 기회를 우리로부터 꺼내야만 했고 그중에 정말 잡을 수 있는 진짜 기회를 얻고자 노력했다.
우리의 도전을 멈추지 않기 위해 세워야 하는 사업 실행 계획 속에 현실적으로 생존을 위한 바탕 계획도 함께 세워나가야 했다.
설정한 목표값은 당장 바뀌었을지라도 우리가 나아가고자 하는 열정을 막을 수는 없었다. 성장을 멈추는 것만큼 두려운 것이 없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우리는 매과정마다 하나씩이라도 더 얻어가야만 했다. 심지어 각자 수백시간 이상을 쏟은 사업이 하루아침에 중단 결정이 났지만 개의치 않았고 그 순간에도 배움이 있었다고 여겼다.
성장과 생존, 그 각각의 계획을 세우다보면 그것들이 서로를 방해하는 관계에 놓이는 경우가 많았다. 이 무게중심을 잡는데 많은 에너지를 써왔던 것 같았다. 그래서 이번에 계획을 세울 때는 생존이 성장을 뒷받침하는 것을 기본으로 여기고 생존 활동조차도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가치사슬을 엮기 위해 신경을 많이 썼다.
한 주에 한 번씩 우리의 성과를 돌아보며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속도와 방향을 조절해볼 생각이다. 성장한다는 것이 우리 생존을 위협하지 않게, 생존이 우리 성장의 걸림돌이 되지 않게 중심을 잘 잡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