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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oe Jan 06. 2021

#3 드디어 오픈

누구나 자기만의 강의와 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


 영상을 다 찍기까지는 어느 정도 시간도 걸리고 또 지난한 과정이었지만, 강의를 오픈하는 일은 일사천리로 이루어졌다. 감사하게도 이미 여러 번 경험해본 담당 MD님이 필요한 부분을 하나씩 다 알려주셨기 때문이다. 덕분에 오프라인으로 진행을 해본 경험은 있었지만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것은 마음만 있었지 실행하는 것은 처음이었는데도 전혀 어려움 없이 진행할 수 있었다. 정말 감사하게도 그렇게 내 이름(아이디)으로 된 지식을 플랫폼에 오픈했다.

SQL을 더 쉽게 접할 수 있기를


 이렇게 한번 전체적인 오픈하는 과정을 직접 경험해보니 강의를 제작하는 일이, 그리고 지식을 구조화하고 콘텐츠로 만드는 일이 어느 정도 손에 잡힌다. 인프런 플랫폼의 모토처럼 지식을 공유하는 커뮤니티의 일원이 된 것 같은 기분마저 든다. 처음에만 해도 상상하지 못했던 일들이다. 그리고 이 경험은 한편으로는 누구나 자기만의 콘텐츠가 있고 누구나 자신의 지식을 공유하는 일이 그렇게 어렵지 않은 세상이 되었다는 생각을 할 수 있게 만들어 주었다.




누구나 자기만의 콘텐츠가 있다

 생각해보면 누구나 자기만의 콘텐츠가 있다. 그리고 그 콘텐츠를 나 역시 열심히 소비해왔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대학생일 때는 해피캠퍼스에서 여러 가지 족보(..)를 누군가가 열심히 정리한 것을 구매하기도 했었고 취업 직전에 이르러서는 잘 정리된 자소서를 여러 사람들에게 공유받아서 나의 스토리를 갈고닦기도 했었다. 데이터를 공부하면은 Coursera의 석학들의 강의를 보기도 했었고 Udemy의 해외 지식 공유자들의 강의를 찾아서 보기도 했기 때문이다.


 나아가 이제는 이러한 콘텐츠가 최근에는 분야의 한정을 받지 않고 있다는 생각도 든다. 예전에는 강의라고 하면 거창한 전문가들이나 할 수 있는 것이라는 생각과 선입견이 나에게도 있었는데, 여러 플랫폼의 부상과 함께 떠오르는 일상생활 속 슈퍼파워를 지닌 사람들의 지식 콘텐츠가 아주 많이 눈에 뜨인다. 

 코인 세탁소를 창업하는 방법, 연애를 하는 방법, 주식에 접근하는 방법, 전자책을 인터넷에 판매하는 방법, 블로그를 홍보하는 방법에 이르기까지 여러 가지 이전에는 구조화되지 못했던 지식 콘텐츠들이 이제는 자리를 잡은 여러 플랫폼을 통해 접할 수 있게 되었다. 그만큼 사람들이 지식 콘텐츠를 하나의 가치로 인정하기 시작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이제는 누구나 자기만의 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는 생각을 한다. 이런 게 과연 필요할까? 하는 지식과 경험들도 누군가에는 꼭 필요한 이야기이고 경험일 수 있기 때문이다. 포인트는 그러한 경험을 어떻게 더 쉽게 전달될 수 있도록 구조화하고 콘텐츠화하는지에 대한 방법일 것 같은데, 그것도 이제는 마음만 먹으면 도와줄 수 있는 사람과 플랫폼들이 주변에 매우 많기 때문에 모두가 한 번쯤은 자기만의 콘텐츠를 만들어보는 경험을 해보았으면 좋겠다.



더 발전해 나가기

 나의 경우에는 내 지식을 콘텐츠화하는 과정을 통해 두 가지 방향으로 더 발전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나 스스로에게 질문하며 지식을 더 정교하게 다듬을 수 있었으며, 다른 사람들에게 질문을 받으며 내 콘텐츠를 더 발전시킬 수 있었다. 백 투 더 베이직이라고, 이미 다 알고 있었다고 생각한 것들을 누군가에게 전달하는 형태를 빌려 정리하다 보니 놓치고 있었던 기본 내용들을 다시 돌아볼 수 있었고 결국에는 내 지식을 더 단단하게 만드는 역할을 해주었다. 


 또한 콘텐츠를 제작하면서 주변 사람들에게 SQL이 언제 필요한지, 언제 어려움을 겪었는지, 어떻게 쓰이는지 등등을 물어보면서 이 언어가 회사에서 어떻게 쓰이고 있구나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었고 시작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어떤 포인트에서 다루어주었으면 좋겠는지에 대해서 더 이해할 수 있었다. 


 이외에 방향성을 남겨주시는 분도 계셨다. 그런 것을 읽어보며 이후의 방향을 미루어 짐작하게 된다. SQL의 베이스라인을 만들었으니 그 이후에는 빅쿼리라던지 혹은 SQL을 활용한 시험 준비 콘텐츠를 만들 수 있겠다는 내용들이다. 더 발전해나가기 위해서 여러 가지 방향으로 들어오는 피드백(쓴소리도 좋고)이 참 많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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