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밤마다 바람이 차네요
차가운 그늘이 드리워
피할 곳은 따뜻했던 기억뿐
뜨거운 햇살을 피해 눕던
깔깔대는 웃음소리
스르륵 잠이 들던
나무 그늘 아래
그 여름 한낮
밤은 밤을 지키고
기억을 쫓아낸
바람이 부네요
더욱 차갑고
그보다 오래
그늘 아래
밤이 영원하단 그 말
영원하단 사랑처럼
어둠은 밝은 저편의 그늘
기억에 바람이 쫓기듯이
그늘 아래 이 밤
바람이 차네요
기억을 더듬거나 감각을 떠올리며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