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만지며

by 조각들

사진을 만져도

너를 만질 수 없다

그래도 너를 만진다


스치듯 아닌듯

머뭇거리며

너를 만진다


너의 마른 피부에 쌓인

그리움을 서서히 밀어낸다

손을 코에 대고

숨을 들이킨다


-2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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