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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밝은별 Nov 17. 2024

당신의 천로역정은?

애니매이션 '천로역정: 천국을 찾아서' 스틸컷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시편 23편 4절     


안녕하세요. 행복한 예배자입니다.     


저는 요즘 존 버니언의 책 ‘천로역정’을 읽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종종 애니메이션으로 보곤 했는데 책으로 읽고 싶어서 한 권 구매해 천천히 읽고 있습니다.     


천로역정에는 여러 명의 등장인물이 나옵니다. 주인공인 크리스천, 전도자, 유순한, 옹고집, 세속현자, 신실, 소망, 목자, 무지 등입니다. 등장인물들 모두 현실 속 사람들과 다르지 않습니다.      


크리스천은 멸망의 도시를 떠나 천국을 향해가는 동안 다양한 고난을 헤쳐 나갑니다.      


편안한 세상길로 갈지 아니면 좁은길로 갈지 수없이 고민하고 낙담의 늪에서 허우적거리다가 빠져나오기도 합니다. 또 겸손의 골짜기를 지나기도 하고 죽음의 그늘 골짜기도 지나갑니다. 하나님이 계시는 천국으로 향한 여정이 어느 길 하나 평탄하지가 않습니다.     


크리스천은 고난이 닥칠 때마다 믿음으로 나아갑니다. 그리고 기도합니다. 목청껏 하나님을 부르짖습니다.      

“주께 구하오니 내 영혼을 건지소서” 시편 116장 4절


간절한 기도와 믿음 그리고 구원의 확신을 가진 크리스천은 여정의 끝에 드디어 하늘나라, 즉 천국에 도착합니다. 책으로만 읽어도 가슴 벅찬 순간입니다. 심장이 두근거리고 기쁨이 넘쳐 흐릅니다.     


성도님들은 지금 천로역정 속 어느 곳을 지나고 계시나요?     


낙담의 늪을 지나시나요? 아니면 죽음의 그늘 골짜기? 그것도 아니면 아직도 세상길을 헤매고 계신가요?      


세상살이가 쉽지 않습니다. 저마다 고충이 있습니다. 주변에 많은 사람들이 있어도 해결되지 않는 일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뚜벅뚜벅 나아가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역경이야말로 하나님께 나아가는 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살펴 보고 계십니다. 어떤 고난을 겪더라도 결코 침몰하도록 두지 않으십니다.     


오늘도 어려움 가운데 있다면 하나님을 의지하며 하루를 살아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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