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요한복음 3장 16절
안녕하세요. 행복한 예배자입니다.
뜨거운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오더니 이제 겨울이 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길 위에 떨어진 낙엽을 보면 아름다우면서도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성도님들은 혹시 하나님 사랑의 크기에 대해 생각해 보신 적이 있나요?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나 하나님의 사랑이 아주 크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생명을 주시고 죄를 사해 주시고 영생을 주셨다는 것, 모르는 사람이 없습니다.
하지만 하나님 사랑의 크기가 얼마나 되는지 잘 체감이 되지 않는 게 사실입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하나님 사랑의 크기는 길이, 무게, 넓이 등의 단위로 표현할 수가 없습니다.
제가 하나님 사랑의 크기를 제대로 이해한 건 아이들을 키우면서부터입니다. 아이들을 키우다 보면 화가 나는 경우가 아주 많습니다. 아무리 하지 말라고 해도 듣지 않고 조심하라고 해도 다치기 일쑤입니다.
어디 이뿐인가요. 몸에 좋은 걸 먹으라고 챙겨 줘도 안 먹고, 좋은 방법·길을 알려줘도 그대로 하지 않고 자기 마음대로 합니다. 아이들이 크면 클수록 사고를 더 크게 치면 쳤지 나아지지 않습니다.
부모는 아이들이 돌아오기를 항상 기다립니다. 다치고 상처받으면 안아주고 울면 위로해 주고 배고파 하면 먹을 것을 챙겨 주고 새로운 도전을 하려 하면 든든한 버팀목이 돼 줍니다. 아이들이 수십 번 실수하고 잘못된 길을 가더라도 부모는 항상 기다리고 기꺼이 다시 힘을 줍니다.
하나님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잘못된 길을 가면 항상 안타까워하시며 돌아올 때까지 기다려 주시고 다시 올바른 길로 갈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십니다. 슬프고 힘들어하면 위로해 주시고 어려운 일이 있으면 극복할 수 있도록 힘을 북돋아 주십니다.
부모가 자녀에 대한 사랑이 끝이 없듯이 하나님의 사랑도 끝이 없습니다. 조건도 대가도 없습니다. 물론 유효기간도 없습니다.
하나님의 크신 사랑 안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마음껏 느끼며 오늘 하루 행복하게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