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인인 스승을 모신다는 것
스승의 의미.
조규림작가의 1일 1에세이.
#귀인인 스승을 모신다는 것
인생에서 참스승을 만나는 것은 정말 큰 행운이다.
나에게도 다양한 각 분야의 스승님들이 계셨다.
그리고 오늘은 특히 내 인생의 참스승, 참멘토이신
<인간 플랫폼의 시대>, <거리에서 비즈니스를 배우다 한남> 저자이신 배명숙 대표님을 만나뵙고 왔다 :)
스승님이지만 명숙언니라고 부르고 있다.
명숙언니를 처음 알게 된 것은
어언 2016년 정도로 거슬러 올라간다.
5년 이상 만난 남자친구를 만나기보다 더 전에,
언니를 만났으니 언니와의 인연은 생각보다 정말 길다!
처음에는 내가 수업을 듣던 학원에 강연을 오신 적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 이후에 페이스북에서 팔로우를 했다.
그리고 명숙언니가 진행했던 토크쇼 강연(배짱쇼)에 참석하고,
효찬오빠의 스타족발에서 하는 뒷풀이도 갔었다.
열심히 사는 나의 모습을 좋게 봐주셨던 언니는
인무도라는 <인간플랫폼 무조건 서로 도와주기>라는 모임에 초대해주셨다.
성장하는 청년들을 언니는 무조건적으로 도와주셨다.
바쁜 언니가 이런 활동들을 하니, 주변에서는 언니를 걱정하시는 분들도 많으셨다.
그래도 언니께서는 열린 마음으로 멘토가 멘티를 키우지만,
멘티도 멘토가 될 수 있다면서 우리를 믿어주시고 지지해주셨다.
믿음과 지지의 힘은 생각보다 참 큰 것이었다.
(나도 내가 만나는 사람들에게 그런 믿음과 지지를 해주는 안전한 사람이 되고 싶다.)
언니는 우리에게 멋진 사업가로 성장해서
함께 기부도 하고, 봉사활동도 하자며 우리를 이끌어주셨다.
인무도는 정말 감사한 모임이다.
이 모임을 통해서 멋진 분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다.
이미 사업적으로나 대외적으로 너무나 잘 하고 있는 명숙언니를 본받고 있었는데,
언니가 바쁜 와중에도 내 강연장에 직접 와서 들어주시고 피드백도 해주셨다.
너무나 멋진 명숙언니가 나를 보면서
마치 예전의 내 모습을 보는 것 같다고 해주셨을 때,
나도 열심히 자라고 성장하면
명숙언니처럼 멋진 어른이 될 수 있겠구나라는 희망을 가질 수 있었다.
처음 언니를 만났을 때, 그 때의 나는 N잡러도 아니었고
사업가도, 강연가도 아니었다.
중고신입으로 학원강사로 들어가서 열심히 일을 하고 있었는데,
학원강사로 일하는 것은 생각보다 꽤 힘든 일이었다.
명숙언니는 내가 학원에서 프리랜서로 독립하는 과정,
1인기업을 창업하는 과정,
크리에이터가 되어가는 과정,
남자친구를 만나 인사드리고 함께 성장하는 과정,
그리고 사업을 확장하는 과정까지
내 인생의 중요한 순간들과 과정들을 모두 함께 봐주셨고
지지해주셨고 용기를 주셨다.
많은 사람들이 나에게 어떻게 이렇게 다양한 일을 하고,
계속해서 이어나가고, 많은 것들을 해냈는지 물어보시거나
열심히 살아온 모습에 감탄을 해주실 때도 있다.
만약에 내가 명숙 언니를 만나지 못 했다면,
내 인생은 어떻게 달라졌을까?
만약에 내가 명숙언니의 인무도 모임에 참여하지 않았더라면,
만약에 명숙언니의 토크쇼 강연에 가지 않았더라면,
(참고로 나는 이 모임에 가기 위해서,
인천이 집이고 청담동에서 밤에 했던 이 강연을 가기 위해서,
난생 처음 여자 혼자 게스트하우스를 빌려서
강연 뒷풀이 이후, 네이버 지도로 어두컴컴한 골목길을 걸어
무서움을 무릅쓰고 아무도 없는 게스트하우스에 들어가
심지어 늦은 시간이라 관리인도 없는 곳에 비번을 찍고 들어가서
2층 침대의 1층에서 혼자 잠을 청했었다.)
만약에 언니에게 페이스북 친구를 신청하지 않았다면,
댓글을 달거나 하지 않았더라면!
언니가 강연했던 학원에 등록하지 않았더라면
지금 나의 삶은 어땠을까?
언니 덕분에 만난 귀한 인연도 너무나 많고,
명숙언니 덕에 유지할 수 있었던 인연도 많았다.
내가 정말 명숙언니를
스승님으로서 멋지게 그리고 높게 생각하는 이유 중 가장 큰 것은
언니의 다양한 경험과 깊이다.
경험의 넓이도 넓고, 깊이도 깊은 사람.
그런데 그걸 또 혼자만 생각하고 누리는 것이 아니라
좋은 사람들에게 나누는 사람.
내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가치들을 가장 행하는 사람이 언니다.
다양한 경험과 깊은 인사이트.
정말 다양한 경험을 하고, 다양한 사람을 만나보고,
사업에서 여러번 실패를 겪기도 하고, 그러다가 지금은 또 멋지게 사업을 이끌어나가는 모습.
1인기업에서 지금은 글로벌 기업가로 성장하는 모습.
다양한 것들을 보고 듣고 탐구해서 내 것으로, 사업으로 만들어가는 모습.
언니의 성장과정을 가장 옆에서 지켜보면서
나 역시도 정말 많이 성장할 수 있었다.
그리고 나도 언니와 성격과 성향이 비슷해서,
이것들을 항상 나누고 싶어한다.
체력상 기가 딸려서 사람들을 많이 만나기는 매우 어렵지만,
유튜브나 인스타그램, 블로그, 네이버 카페와 오픈채팅방 <N잡러 놀이터> 등을 통해서 나누고자 항상 노력한다.
좋은 스승을 만난다는 것은
인생에서 정말 귀인을 만나는 것이다.
그런 스승을 모실 수 있어서,
행복하고 감사한 스승의 날이다.
이 세상엔 선생님도 교수님도
강사도 많지만 진짜 스승은 적다
진짜 스승은 경험의 넓이가 넓고
깊이도 깊은데,
그 경험을 잘 소화시켜
인사이트와 지혜로 만들어 나누는 사람이니까.
우리는 인생에서 수없이 많은 선생님, 교수님,
강사님 등을 만난다
하지만 스승의 날에 생각나는 사람은
스승이다.
-조규림 작가의 1일1에세이
#귀인을 스승으로 모신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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