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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회고와 2022년 다짐

(feat. 새해 목표도 세워봅시다!)

 #2021년 회고와 2022년 다짐

새해 목표를 아직도 못 세웠다.

올해는 나름의 목표를 가지고 살아가보고 싶다.


2021년에는 정말 다이나믹한 해였다.

2021년 초에는 코로나로 인해 걱정도 많이 되고 강사로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걱정을 많이 했었다.


2017년도부터 배워두었던 영상 촬영기술과 편집기술 덕분에

다행히도 빠르게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할 수 있었다.


복주환 작가와 2017년부터 꾸준히 강남역 부근에서 오프라인 클래스를 열었었다.

나는 1:1 취업컨설팅, 대입컨설팅, 진로컨설팅, 이직컨설팅을 스터디룸에서 했었다.


정말이지 2021년 초만 해도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넘어온다는 것에 대해서

익숙하지가 않게 여겨졌었다.


모임공간에 공간대여료를 냈었던 것을 다 환불을 받았다.

그리고 생각정리클래스도 처음으로 Zoom강의로만 진행을 시작한게 2021년 1월이었다.


그 전까지는 2개월마다 오프라인 클래스를 열었었다.

기업교육에 출강하기 전에는 거의 매주 오프라인 클래스를 강남에서 했었다.


온라인 zoom으로도 현장강의의 감동과 느낌이 전해질까 걱정이 컸었다.

다행히도 경험에서 우러나온 짬바는 어디에 가질 않는다.


경험과 암묵지는 누가 훔쳐가려고 해도 훔쳐가지 못 한다.

나는 올해 내가 했던 나름 신박한 카피라이팅들을 가져가는 사람들을 보면서 허망함도 많이 느꼈었다.


그런데 카피라이팅은 누가 가져갈 수 있어도,

나만의 경험에서 나오는 것들은 절대로 누군가 가져갈 수 없다.


그렇기에 강사, 강연가, 컨설턴트는 경험을 쌓아야한다.

나의 경험이 다시 나의 에피소드가 되고 콘텐츠가 되기에.



2021년에는 김미경 학장님께서 MKYU 전략기획팀으로 스카웃 제안도 3번이나 주셨던 해라 더욱 신기한 해였다. 아쉽게도 나의 건강컨디션이 큰 병원에서도 수술을 권유받는 상황이라 출퇴근을 하기엔 어려웠었다.


대신 내가 살아가는 모습이 신기하다고 말씀하시며, 우리 MKYU에도 규림씨처럼 디지털 세상을 잘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아는 것이 너무 필요하다고 하셨다. 그래서 부업과 N잡러를 주제로 강의를 제안받았었고, 월 천은 부담이 될 수 있으니까 부업으로 월 100만원 벌기라는 주제로 VOD강의를 촬영했다.


이미 2018년도부터 복주환 강사의 클래스 101 강의영상 PD를 맡았었기에,

커리큘럼을 짜는 것도 금방 할 수 있었다.


그렇게 또 하나의 경험도 쌓을 수 있게 되었고,

애정하는 많은 수강생분들과 인연이 되었다.


SNS디자인을 귀엽게 잘 만드시는

오랜 경력의 웹디자이너이신 김노을 작가님께는

수강생을 대표하는 1위로 선정하여 노트북 선물을 드렸다.


우수 수강생 선발하는 유튜브 영상을 심사하면서는

간절한 마음이 담긴 우리 수강생분들의 영상을 보면서

하루종일 눈물을 훔쳤었다.


기억에 남는 분 중에 1달에 15만원을 벌던 수강생분은 1달도 안 되서 60만원을 벌게 되었고

그 다음 달에는 150만원을 벌게 되셨다. 무려 독일에서 말이다.


그렇게 다른 사람들을 잘 되게 하자, 나도 잘 되는 메신저와 같은 일들이 벌어졌다.

그리고 결국 신도시 아파트도 매매해서 내 집 마련도 하고, 1칸이긴 하지만 그래도 넓은 평수의 건물을 매입하여 건물주도 되었다.


시급 3,100원을 받던 맥도날드 알바생이었는데

기업/기관 강의와 출연료가 333배 올라 시급이 100만원이 넘게 되었다.


맥도날드 알바생에서 이제는 전문가가 되었고.

3평짜리 남녀공용 고시원을 살다가 이제는 내 집 마련에 건물주까지 된 2021년이었다.


인생 참 살만하다는 생각이 들 무렵,

건강이 많이 악화되어 병원에 주저앉아 펑펑 울기도 했던 2021년이기도 했다.


올해는 몸과 마음의 여유도 찾고 싶고,

에세이도 정식으로 종이책으로 출간하니 새로운 일들이 생길 것 같다.


그 전까지 마음 다 잡고, 포기하지 않고,

생각만 많은 삶이 아니라, 바로 행동으로 옮기는 사람.


과거에 살지 아니하고,

미래에 살지 아니하고,


생각한 것들은 지금 당장 시작하는

현재를 사는 나우이스트가 되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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