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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 할 수 있는 직업, 글로 할 수 있는 직업 도장

말로 할 수 있는 직업, 글로 할 수 있는 직업

#말로 할 수 있는 직업, 글로 할 수 있는 직업 도장깨기



이제 말로 할 수 있는 직업들은 정말 많이 도장깨기를 했다. 대학시절 과외부터, 나레이터모델, 코엑스 전시회 영어통역, 행사 진행자, 강사, 강연가, 크리에이터, 홈쇼핑의 리뷰 크리에이터 등.


 이제 글로 할 수 있는 직업들에 대한 도장깨기를 좀 해보고 싶다. 일단 쿠팡MD 때는 상품이나 기획전에 대한 카피라이터 역할을 많이 했었다. 업체와 조율하며 상세페이지에 대한 에디터 역할도 했었다. 취업, 대입 컨설팅을 하면서는 자소서를 정말 많이 첨삭해주고 잡아주곤 했다. 유튜브를 할 때는 대본을 쓴다. 블로거를 하면서도 글을 많이 써서, 모 침대회사의 원고를 쓸 때는 높은 원고료를 받기도 했다. 취업관련 칼럼니스트 활동을 하며, 매일 칼럼 원고료를 받았다. 이제는 에세이작가를 해보고 싶고, 다음에는 소설가도 한 번 해봐도 재미있을 것 같다.


 더 나아가서는 소셜임팩트를 줄 수 있는 사업들을 하고 싶다. 사실 조급하게 가려는 생각에 부담이 많이 되었었다. 역류성식도염으로 인해 목구멍에 머리카락이 끼이는 느낌을 받기도 하고, 누가 나의 목을 조르는 것 같은 진짜 물리적인 압박감을 느끼기도 했다. 정말 장정 사내가 내 목을 꽉 조르는 것 같았다.


 한방병원에 다니지 않았다면, 정말 누가 내 목을 조르는 건가;; 싶을 정도로 무섭기도 했었을 것이다. 인디펜던트워커로서 N잡러로서 집에서, 여행지에서 일을 하는 디지털노마드이다보니 루틴이 많이 깨지기도 했다. 지금 이 글도 제주도로 가는 비행기에서 쓰고 있으니 말이다.


 하지만 건강을 중요한 가치로 마음에 되새기며, 쉬엄쉬엄 천천히 일을 하고 싶다. 그리고 나만 열심히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열심히 해서 채용 T.O도 더 늘리고 하고 싶다.


 이번 달부터 우리 회사 K-인플루언서에는 새로운 실장님이 오신다 

 인플루언서 에이전시로서 강연과 교육기획, 콘텐츠 제작, 광고 제작 등을 강연가, 강사, 크리에이터 등 인플루언서 분들과 함께 했다. 1인기업으로 시작한 회사이기에 부족함도 많았지만, 그만큼 대표인 내가 모든 걸 다 신경 쓰기에 업계에서 입소문으로 정말 많은 국내 대형연사 및 대형크리에이터분들과 작업을 많이 해왔다.


 이제는 혼자서 강의도 하고, 회사도 운영하는 것에 조금 벅참을 느끼기도 했다. 앞으로 일을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함께 하려고 한다. 함께 성장하는 회사이자 사람이 되고 싶다. 혼자가 익숙한 1인기업가이자, 인디펜던트워커이지만. 이제는 더 나아갈 때가 온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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