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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형 운동의 시대

by 색감여행자

눈두덩이에 곰 한 마리가 올라온 어느 날.

꾸벅꾸벅 졸음이 쏟아지고,

하루는 유독 느리게 흘러간다.


여러 상황과 촘촘한 스케줄.

그 사이에서 운동은 점점 줄고,

체중은 올라가고, 기력은 떨어진다.


젊은 날의 신진대사는 이미 저 멀리 사라졌고,

이제 운동은 ‘선택’이 아닌 ‘생존형’이 되었다.


모두에게 동일하게 찾아오는 노화라는 자연스러움은,

결국 ‘살기 위해 운동하는 사람들’을 만들어냈다.


덜 아프게, 덜 힘들게 살기 위해서.

오래 사는 것보다,

건강하게 사는 게 더 유익하다는 걸

이제는 누구나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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