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함이라는 재능

by 색감여행자

안타깝게도 특별히 잘난 곳이 마땅하지 않다.

특출한 재능을 타고나, 그것을 바탕으로 살아가는 삶을 상상해본 적도 있지만

실제로는 그럴 일이 거의 없다.


돌이켜보면, 무언가를 이뤄낸 순간들이란

결국 '지속해온 것'들이 어느 시점, 상황과 맞물리며

작든 크든 성과로 이어졌던 것이었다.


그렇게 상황적 우연이 반복되다 보니

문득 생각이 들었다.

내가 제일 잘하는 건 '꾸준함'이 아닐까?


사실, 무언가를 꾸준히 하는 일은 생각보다 훨씬 어렵다.

요즘은 특히 긴 퇴근길이 더욱 그것을 어렵게 만든다.

그럼에도 퇴근 후, 스스로 다짐했던 일을

조금씩이라도 이어가다 보면

정말 '이뤄진다'는 걸 깨닫는다.


자격증 공부, 리뷰 작성, 그림 그리기, 글 쓰기...

하나하나가 고단하지만,

포개지고 축적된 경험은 결국 나를 만든다.


물론 여전히 어렵다.

그래도 한 가지는 분명하다.

내 말에 신뢰를 싣고 싶다면,

그 말을 스스로 먼저 지켜야 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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