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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스토리가드닝 모음집]

복지이슈③ - "사회복지사의 정치세력화, 어떻게 바라보세요?(3편)"

위 모음집은 필명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담아내고자하는 6명의 사회복지사들이 2023년 7월부터 12월까지 참여한 챌린지 내용에 바탕을 두고 있습니다.


4가지 주제와 관련하여 주1회 올린 글들을 2~3편씩 나눠 올릴 예정입니다.
독자 여러분들의 피드백이 저희들에게 큰 힘이 됩니다!

[복지단상] - 복지현장에서 종사자로서 느낀 개인적 성찰 혹은 경험담 공유 
[복지이슈] - 최근 거론되고 있는 복지계 이슈와 관련한 자유로운 생각나눔
[복지수다] - '만약에 OOO이었다면?'라는 식으로 역발상 형태로 가정
 [자유주제] - 사회복지 외 다른 주제 선택 

"사회복지사의 정치세력화, 어떻게 바라보세요?"


[필명: 조선생(사회복지 7년차)]


지켜봐야 한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민감성을 갖고 어떤 목적과 출사표로 나오는 지 면밀히 공약과 자격요건 등을 유권자로서 따져볼 필요가 있겠고요.


기초의원과 광역의원의 경우 사회복지사 출신이 꽤 많았으나 실질적으로 사회복지사를 위한 의정활동이나 목소리는 크게 체감하지 못한 게 사실입니다. 그보다 더 큰 국회의원으로 나가려는 분들은 큰 뜻과 많은 지지자들의 염원을 담아 준비된 사람들이라 생각합니다.


[필명: 봄날(사회복지 24년차)]


정치세력화 라는 용어에서 세력화라는 용어가 부정적으로 들립니다. 사회복지사도 개인이라면 정치적 의견을 낼 수 있고, 정당에 가입한다던지 하는 자유의지의 정치활동은 가능하고 필요하다고 봅니다. 


하지만 협회나 기관의 대표로는 하나의 정치색깔을 가지고 의견표명을 하는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정권은 주기마다 바뀌고 구청장도 어떤 당에서 선출되느냐에 따라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러다보면 기관과 직원, 이용자에게까지 "때로는 득, 때로는 실"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기관의 대표 및 협회 등은 중립적인 정치입장을 표명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필명: 폴레폴레(사회복지 13년차)]


개인의 영리적인 목적을 위한 정치가 아니길 바랍니다.


자격증이 있다고 해서 사회복지사라고 외치는 사람들을 볼 때 마다 저들의 실천에 대한 진정성이 어느정도일까 의심이 되기도 합니다. 투표권을 실천하는 우리도 정치적 문제에 깨어 있어야 하지만 실천현장의 방향성이 정치에 휩쓸려 가지 않도록 계속적으로 경계하고 주의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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