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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스토리가드닝 모음집]

복지이슈③ - "사회복지사의 정치세력화, 어떻게 바라보세요?(3편)"

위 모음집은 필명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담아내고자하는 6명의 사회복지사들이 2023년 7월부터 12월까지 참여한 챌린지 내용에 바탕을 두고 있습니다.


4가지 주제와 관련하여 주1회 올린 글들을 2~3편씩 나눠 올릴 예정입니다.
독자 여러분들의 피드백이 저희들에게 큰 힘이 됩니다!

[복지단상] - 복지현장에서 종사자로서 느낀 개인적 성찰 혹은 경험담 공유 
[복지이슈] - 최근 거론되고 있는 복지계 이슈와 관련한 자유로운 생각나눔
[복지수다] - '만약에 OOO이었다면?'라는 식으로 역발상 형태로 가정
 [자유주제] - 사회복지 외 다른 주제 선택 

[필명: 파랑이(사회복지 25년차)]


사회복지사가 정치적이 어야한다는 것에 동의한다. 정치적 성향을 통하여 사회 복지사의 권익과 처우를 개선하는데 힘을 얻을수 있다고 본다. 정치적인 목적을 개인의 이익이 아니라 권익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본다.



[필명: 프니(사회복지 5년차)]


저는 어느 한 집단이 정치적 영향력을 갖는 것에 부정적인 입장은 아닙니다. 아무래도 영향력을 가지면 목소리를 더 낼 수도 있고, 그 집단에게 이익이 될만한 많은 일들을 할 수 있게 되니까요. 사회복지사가 정치적 영향력을 갖게 된다면, 좀 더 나은 사회를 위한 정책에 목소리를 높일 수도 있을 것이고, 좀 더 희망사항을 보탠다면 늘 이야기되는 사회복지사의 처우 개선도 상당 부분 이뤄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그런 대의적인 명분보다는 자기 자신의 이익을 위해 세력을 갖고자 하는 분들도 있겠죠. 그런데 그런 목적을 가진 분이 비단 사회복지계에만 존재할까요? 어느 곳에나 존재할 수 있기 때문에 어떤 목적을 갖고 정치적 영향력을 갖고자 하는지, 그 영향력을 가지게 됐을 때 처음의 목적에 맞게 잘 활용하는지를 매의 눈으로 감시하는 것도 중요하겠죠?



[필명: 아무개김씨(사회복지 oo년차)]


인간은 정치적 동물이다. 대한민국은 민주주의 사회이고. 


적극적으로 대의를 위한 일에 본인이 가장 적합한 사람임을 자초하는 이들. 소위 '정치세력화'하는 일에 나서 국회에만 들어가면, 뇌구조가 삽시간에 보통사람의 그것과는 다른 양상들을 보여준다. 하도 많이 봐와서 그런지 대의명분이 사라져버림은 물론, 세력을 비호하고 확장하는 것에만 심혈을 기울이는 정치꾼이 아닌 인물을 지지한다.


정치에 입문하겠다 마음먹은 첫 순간을 잊지 않고 말이다. 균형잡힌 시각을 잘 조절하면서 사회복지사들의 고충을 대변했음 좋겠다. 함께 공존하겠다는 마음을 끝까지 유지할 수 있는 사회복지사들의 정치입문을 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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