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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스토리가드닝 모음집]

복지단상③ - "어떤 분야가 재조명되거나 새로 나타날 것인지(2편)"

위 모음집은 필명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담아내고자하는 6명의 사회복지사들이 2023년 7월부터 12월까지 참여한 챌린지 내용에 바탕을 두고 있습니다.


4가지 주제와 관련하여 주1회 올린 글들을 2~3편씩 나눠 올릴 예정입니다.
독자 여러분들의 피드백이 저희들에게 큰 힘이 됩니다!

[복지단상] - 복지현장에서 종사자로서 느낀 개인적 성찰 혹은 경험담 공유 
[복지이슈] - 최근 거론되고 있는 복지계 이슈와 관련한 자유로운 생각나눔
[복지수다] - '만약에 OOO이었다면?'라는 식으로 역발상 형태로 가정
 [자유주제] - 사회복지 외 다른 주제 선택 

[필명: 아무개김씨(사회복지 oo년차)]


복지관련 재조명되어야 할 분야를 고민해보면 딱히 '이 분야'라고 정하기가 어렵다는 생각을 한다. 여성복지와 노인복지, 이주민복지 및 한부모가정 등. 어느 한쪽에 예산을 모아 준들 만족이란 상태에 이르지 못함을 알기에 마음만 안타깝다. 개인적으로는 몇 년 전부터 나이가 들어가는 장애인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고 있다. 


누구나 나이가 들면서 아프고 외롭고 심하게는 고독한데 유독 늙어가는 장애인들을 보면 표현 할 수 없는 아득한 슬픔이 밀려온다. 그들의 슬픔과 고독을  해결해주지도 못하면서 대책없이 내 마음이 그렇게 슬퍼지는지 모르겠다. 어리거나 젊을 시절에 만나 자유자재로 표현을 못하고 받아들이는 노화가 측은해서일까?


어차피 건강한 사람도 늙고 아프며 누군가를 찾고 그러는데 유독 마음이 쏠린다. 고령화로 가는 노인장애인에 대한 대책이나 지원이 활발하게 이루어졌으면 좋겠다.


[필명: 파랑이(사회복지 25년차)]


재조명되어야하는 복지분야, 내 경우 아동복지분야에서 자립준 비청년에 대한 이슈나 지원이 재조명 되어 현실감있는 지원이 필요하다고 본다. 어렵고 힘들다고 무조건 지원은 금물이라고 생각한다. 스스로 홀로서기에 대한 준비와 당당함을 이끌어주고 지원체계가 이루어져야한다고 생각한다. 여기에는 '경계선지능' 아동에 대한 관심과 지원,돌봄에 대한 재조명 또한 필요하다고 본다. 


도시재생에 대한 재조명도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도시환경이 자연친화적인 환경으로 자리매김하고 지역 주민과 도시가 서로 상생하는 구조가 되어야한다고 본다. 최근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마을과 행정복지센터가 지역주민 주도적으로 사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긍정적인 평가가 나타나고 있는 만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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