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12. "지친하루"
'집에가서 밀린 업무 좀 하고 페이스북에 글 하나 올리자'
'엄마가 저녁 반찬으로 뭐 만들어놨을까'
떠올려지는 사념들을 마치 <헨젤과 그레텔>처럼 바닥에 하나씩 떨궈놓는다.
어차피 내일 아침 출근하면 다시 주울텐데 내가
(털썩)
지친 몸과 마음을 주저않고 의자에 기댄다.
눈을 감고 오르골 박스를 열어보듯 첫사랑에 대한 추억을 떠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