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우인지천 Oct 06. 2023

펀딩으로 책을 낸다는 것 -3

- 펀딩 상식 넓히기

"이제 펀딩이 대세입니다"

2년 전쯤 처음 알게 되었던 문구입니다.


당시 느낌은 이랬습니다.


펀딩으로 책을 낸다고?


그렇게 신기해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남의 이야기로 치부해 버렸습니다.


그러다 본격적으로 글을 쓰기로 마음먹고 나서 보니, 전자책 펀딩사이트가 다시 눈에 들어옵니다. 뭐든지, 자기 일이 되어야 관심이 가는 건 어쩔 수 없나 봅니다.




펀딩에 관한 상식


오늘은 펀딩 사이트를 조금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상식을 넓히는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1 -1. "펀딩으로 책 출간했어"에 담긴 의미 -1

    : 전자책 펀딩을 위해서는 2번의 선택을 받아야, 전자책이 세상에 모습을 드러낼 수 있습니다.


   - 펀드 사이트의 심사

      : 펀딩 플랫폼에서 저자가 준비한 자료 (원고, 상세페이지 등)가 펀딩에 적합한지 심사

         -> 여기서 승인이 되면, 비로소 잠재 독자들을 만날 기회가 주어짐


T사의 펀딩 프로세스


W사의 펀딩 프로세스


   - 잠재 독자 (서포트, 후원자)의 선택

      : 전자책을 펀딩 합니다~ 하고 펀딩(모금)을 시작한 후, 목표 금액 이상을 모금해야 함

         -> 목표 금액을 달성하지 못하면, 프로젝트는 종료되고 책은 세상에 나오지 못합니다.


1 -2.  "펀딩으로 책 출간했어"에 담긴 의미 -2

    : 펀딩으로 책을 출간한다는 것은, 축제 현장에서 행사기간에만 장사를 하는 것에 비유할 수 있을 것입니다. 즉, 펀딩기간 동안 집중해서 책을 완성하여 후원한 고객들에게 책을 배포하면 프로젝트는 종료됩니다. 다른 전자책 판매 사이트에 올려두면, 일 년 내내 판매를 기대하는 것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2 -1. 펀딩 사이트에서의 홍보 -1

       : 펀딩 사이트로부터 심사를 받기 위하여 제출하는 내용물로써, 펀딩 사이트에 홍보자료로 활용됨

           - 상품

             : 원고 일부 (펀딩은 책을 완성하기 전에 진행하므로, 아직 완성본은 없는 상태임), 그 외 추가 상품

           - 홍보자료 (상세페이지 또는 스토리라고 불림)

             : 잠재 고객에게 전자책을 소개하는 홍보물, 일반적으로 시중에서 볼 수 있는 광고전단지와 유사

          - 그 외 준비물

                : 프로젝트 기획의도 설명, 작가 소개 등


2-2. 펀딩 사이트에서의 홍보 -2

       : 펀딩 사이트에서 주관하여 SNS 등에 광고를 대행해 줌 (옵션이며, 선택 시 추가 비용이 발생됨)

           -> 인지도가 약하거나, 홍보에 어려움을 느끼는 작가님은 고려해 볼만 함


3. 펀딩 사이트에서 출간하면, 비용이 얼마나 들까?

    :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을 것입니다.

     

    가. 작가가 모든 것을 준비 (별도 비용 0원)

          : 펀딩 사이트에 제출해야 하는 자료를 작가가 스스로 작업해서 준비할 수 있는 경우입니다.

              어떤 작가님은 기념품까지 본인이 직접 제작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나. 펀딩 준비 중 비용 발생

           : 책 디자인을 전문가에게 의뢰하거나, 책을 구매하시는 분들에게 증정할 기념품을 외주로 제작하는 경우 등입니다. 아직 심사 전이므로, 펀딩 사이트와는 상관없이 작가님의 결정으로 판단할 내용입니다.

     다. 펀딩 중 광고 집행

             : 펀딩 사이트의 광고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경우입니다. 가격대는 다양하므로, 펀딩 사이트와 협의하여 광고비 집행 여부를 결정하시면 됩니다. 예상 매출을 고려하여 가성비 있게 진행해야 할 부분입니다.

      

글을 써 온 작가님이라면, 전자책 원고 작성에는 무리가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생소한 플랫폼의 생소한 시스템을 접하다 보면 주눅이 먼저 들 수 있습니다. 


낯선 용어와 메뉴 구성은 더욱 거리감을 느끼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극복하고 프로젝트가 완성되고 나면 성취감을 맛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전 글을 아직 보지 않으셨다면, 함께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https://brunch.co.kr/@johongkeon/104


https://brunch.co.kr/@johongkeon/105


전자책 또는 펀딩관련 궁금증이 있으시면 댓글로 질문 주십시오. 아는 범위 내에서 답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펀딩으로 책을 낸다는 것 -2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