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레토의 법칙을 무시할 수 없다
직장인 인사이트 시리즈 #04
조직 생활을 하다 보면 단체 생활에 익숙해진다.
물론, 학창 시절부터 이어져서 몸에 밴 것이다. 남자들은 거기다가 군대까지 한 몫한다.
그런데, 학창 시절에도 눈에 띄는 친구들이 있다.
누구는 반장을 도 맡아서 하고, 누구는 운동에 일가견이 있다.
그런가 하면 누군가는 게임에서 비교불가 실력을 뽐내기도 하고, 유독 사회성이 좋고 말재주가 좋아서 인기가 많은 친구도 꼭 있다.
공부를 잘하는 친구는, 주변에서 부러움과 시샘을 한 몸에 받는다.
선두권을 지키겠다는 굳건한 멘털이 없다면, 방황의 시간이 찾아올 수도 있다.
돌이켜 보면, 대부분의 조직 생활에서 상위 20%의 활동이 전체 활동의 80%을 해 낸다.
심한 경우에는 9:1인 경우도 있다.
회사 생활이라고 다르지 않다.
업무 실적으로 평가받는 조직이지만, 업무 실적만이 전부가 아니다.
누군가는 리더십을 발휘하고, 누군가는 희생정신으로 조직을 살린다.
똑똑하다고 실적이 더 뛰어나고, 진급을 항상 먼저 하는 것도 아니다.
내가 잘하는 것이 조직이 원하는 것이랑 서로 맞을 때, 시너지가 발생한다.
아니면, 어떤 이유에서든 나의 실력 발휘는 다음으로 미뤄야 할 수도 있다.
누구는 타이밍이 안 맞아서, 누구는 팀원 간의 불화로 인하여 인정받을 기회를 놓치기도 한다.
또는 당장 맡은 업무에 쫓기다 보니, 회사 내 성장의 기회를 못 잡을 수도 있다.
하지만, 회사는 모든 직원을 기억해 주지 않는다. 아니 못한다.
회사에 기여하고, 또한 미래에 회사를 이끌어 갈 것으로 예상되는 상위 20%의 인재를 우선 챙긴다.
그래야 효율적이니까, 그렇게 하는 것이다.
군중 속에서 하루하루를 살아가면서, 회사에서도 인정받고 싶어 한다면 모순이다.
먼저, 진급한 선배들을 봐라.
입사한 모든 선배들이 팀장을 맡고, 임원 승진을 하는 것이 아니다.
자연의 이치가 그렇다.
부모의 희생으로 가족 구성원이 커 가듯이, 선배들의 희생으로 후배들이 성장한다.
조직이 큰 대기업의 경우에는, 내가 인정받을 수 있는 분야가 꽤 다양하다.
사회공헌활동을 전담하는 조직도 있고, 사내 코칭 전도사를 육성하는 조직도 있다.
본인의 적성이 맞다고 생각되면, 그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 볼 필요가 있다.
그러고 나면, 예전에는 안 보이던 또 다른 길이 열려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부서는 다양하고, 해야 할 일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