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에서 알려주지 않는 기본소양

- 미리 갖춰 놓을수록 유리하다

by 우인지천

직장인 인사이트 시리즈 #06


입사 이후에 선배로부터 일을 배운다.

시간이 지나면, 몰라서 물어본다는 건 조직 내에서 쉽게 허용이 되지 않는다.


스스로도 '생각이 있냐, 없냐?'는 핀잔을 듣기 싫다.

그런데, 업무 지식이나 경험을 넓혀 가기 위해서, 꼭 물어보아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다른 것들도 마찬가지이지만, 또 다른 접근법들도 많다.

이것을 인지하느냐, 못하느냐에 따라서 조직 내 나에 대한 인식이 달라질 수도 있다.

(눈치 없으면 대접받기 힘든 세상이다)


전구 일러스트 PNG, AI 무료 다운로드 (2019년).png


예를 들어서 마음 맞는 사람들끼리 모여서 스터미 모임을 만들 수도 있고,

내가 외부에서 취합할 수 있는 정보들을 취합하여 회사의 내부 지식 (일반적으로 암묵적 지식이라고 불리는, 그래서 접근하기가 쉽지 않은 사내의 노하우가 여기에 해당될 것이다) 결합하기 위한 노력들을 해 보는 것이다. TF를 결성할 수도 있고, 팀 내 과제로 선정해서 추진해 볼 수도 있다.


내가 모두 알아서 시작하는 것이 아니다.

모르지만, 함께 모여서 집단 지성으로 암묵지를 형식지로 전환하는 과정을 공식적으로 추진하는 것이다.


회사에서는 이런 활동을 하는 당신을 눈여겨볼 것이다.

무엇보다 대의명분이 있고, 여기에 시대 흐름까지 반영되었다면 금상 첨화이다.


하지만, 때로는 동료들로부터 따가운 눈총을 받을 수도 있다.

안 해도 될 일을 만들어서, 괜히 사람을 피곤하게 만든다는 불평을 들을 수 도 있다.


하지만, 세상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사람들이 만들어 가는 것이 아니다.

자기를 희생하고, 때로는 영혼을 갈아 넣는 이들이 앞장서서 만들어가는 곳이다.


그렇다고, 주변 동료들을 적으로 만들 필요도, 똑같은 행동으로 대응할 필요도 없다.

이때, 필요한 역량이 소통과 발표이다.


아티스트가 디자인한 사업가 발표자 종의 무료 아이콘.png


평소에 옆 동료와 대화를 잘한다고, 소통 전문가라고 인정하지는 않는다.

그냥 그 동료와 마음이 맞고, 말이 잘 통하는 것이다.


하지만, 직장 내의 소통과 발표는 나랑 맞지 않는 사람과도 진행해야 하는 것이다.

따로 배우고 익혀야 할 하나의 테크닉으로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


서점이나 도서관에 가서 관련도서들도 읽어보고, 필요하다면 외부 강의도 참석해서 전문가의 노하우를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 노력해 보아야 한다. 그리고, 이때 반드시 실습과 훈련이 따라야 한다.


1:1로 접근해야 하는 사안이 있고, 1:N으로 부딪혀야 하는 경우도 있다.

상대방이 없으면 죽은 지식이다.


나에 대한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는 동료들까지 내 편으로 만들 수 있기 위해서는, 심리에 대한 공부도 추가되어야 한다. 어쩌면 심리가 먼저일 수도 있으나, 현실적 이유가 없이 시작하면 쉽게 흥미를 잃을 수도 있다.


고수들은 미팅이나 발표 시작 5분 이내에 분위기를 휘어잡는다.

이 수준까지 올라서기 위해서 부단한 노력이 있었음은 두 말할 필요가 없다.


관리자가 되기 전에 이러한 공부와 훈련이 되어 있다면, 준비된 관리자라고 할 수 있다.

관리자가 되면 업무의 80%는 소통에 할애해야 한다. 그래야 조직이 잘 돌아간다.


각자 할 일만 열심히 한다고, 절대 조직이 저절로 잘 굴러가지는 않는다.

소통이 안 되는 폐쇄적인 조직이 오랫동안 흥할 수 없다는 것은 역사가 말해주고 있다.


어디 직장뿐이겠는가?


어떤 직업을 가지고 있든, 놓치지 말아야 할 기본 소양이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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