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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행파 마르죠 Nov 05. 2020

마르죠와 외계인 1

귀여운 외계인의 습격

노을이 들판을 감쌀 즈음.기차 넓은 평야를 가로질러 가고 있다.

르죠는 기차 안 창가에 기대어 기차의 리듬에 맞춰 잠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속에서  비행접시 같은 물체들이 하늘을 날다가 갑자기 기차를 에워싸는 듯이 보였나. 기차가 멈춰 다.

'음냐 음냐 , 기차가 왜 멈췄지?

 웬 비행접시람?'



'근데 비행접시치곤 넘 유아틱 한데?

스타워즈 같은 영화나 SF시리즈에 나오는 비행접시와는 영 딴판인걸?'

마르죠는 밖에서 펼쳐지는 모습이 실체인지 꿈인지 헷갈려 다시 눈을 감았다.


하지만 심상치 않은 움직임을 느끼고  한쪽 눈을 스윽 떠 보았다.

꿈이 아니라 진짜 초록 외계인들이 기차 주변을 에워싸고 고함을 지르고 있었다.


'이거 많이 듣던 소린데? 외계인들이 영어를?'

"Get out of the train. 기차 밖으로 나와

If you cooperate us , we won't hurt you. 협조하면 헤치지 않을 거야."


옆에 있는 매르장이 마르죠를 해 불안한 목소리로 말한다.

"뭐라카노?저 못생긴 초륵덩어리들이 막 시렁댄다. 온니야. 뭐라카능겨?"


마르죠는 그때야 사태 파악을 하고 매르쟁과 주변 사람들에게 외쳤다.

"여러분, 저 못생긴 초록이들이 밖으로 나오면 헤치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그럼 일단 나가 봅시다. 우리는 말이 안 통하니, 당신이 앞장서시고요"


 마르죠는 사람들에 의해  문쪽으로 떠밀려 갔다.

'문이 안 열리는?'

마르죠는 밖에 있는 초록이한테 손을 흔들어서 문 열어달라는 신호를 보냈다.

초록이가 기차를 향해 레이저를 쏘더니 기차 문을 열었다.

"Can you speak English?"

"I can do a little."

"May I ask your name?"

"Marjo"

"Okay. As I said just now, if you follow us , we won't do you harm. Did you get it? (바로 전에 말했듯이 우리말을 따르면 를 안 끼칠 거야. 알았나?"

" I got it. By the way,  who are you? and where are you from?"


"We are from outside the world to save your planet. Your planet is polluted by virus ,  human thoughtless activity and so much waste you've thrown  out. (  우리는 지구 밖에서 왔어. 너희 지구를 구하러. 너희 행성은 오염되었어. 바이러스와 인간의 무분별한 활동, 너희들이 버린 쓰레기로."

" Are you serious? Why are you worried about our planet? It's none of your business.( 정말? 왜  너희들이 우리 행성을 걱정해? 너희들이 알 바 아니잖아.)"


마르는 이 말을 하고 난 후, 아차 싶었다. '이 놈들이 어떤 놈들인 줄 알고. 이런  말을 지껄였을까?   나로 인해  매르장과 기차 안의 사람들이 위험에 처할 수도 있잖아.'

마르죠는 입을 꼭 다물고 흘러가는 상황을 지켜보았다.

1부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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