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주 플랜의 달리기 프로그램을
4주 만에 완료했다.
휴식기 없이 매일 달렸어.
네가 더 보고 싶어서.
이 마음을 어찌할 줄 몰라서.
아마 사람에게 익숙하지 않아서.
너를 향한 지나쳤던 감정들도
반으로 탁 접어 버리고 싶을 만큼
혼자만의 감정은 버겁네.
특히 오늘 같은 날에는.
아무리 달려가도 닿을 수 없는 달처럼
여전히 내게 너는 볼 수 있지만
다가갈 수 없는 사람이라서
달을 너 삼아서 매일 달을 보며 달렸어.
조금이라도 더 가까이 가고 싶어서.
그래도 여전히 나의 바람은 유효해.
나에게 오고 있는 행운과
좋은 기운들을 너에게 나눠주고 싶어.
나는 나대로 너는 너대로 라도
최대한의 행운과 행복이 가득하길.
즐거움과 기쁨 속에서 살아가길 바라.
나는 진심으로 그렇게 빌고 있어.
그리고 가끔 너의 그런 행복한 모습을
볼 수 있다면 그걸로 됐어.
나에게 몰려오는 승리의 기운들이
너에게도 매일 찾아가길.
그렇게 편안한 날들이 이어지기를.
행복이라는 느낌으로 잊지 않고
사는 사람이었으면 좋겠어.
난 그냥 여기 있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