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일 네가 좋아하는 노래를 들었어.
Whisky on the Rock
이 ost를 왜 좋아하는 걸까?
그냥 궁금해서 그 드라마도 봤어.
웃음이 나는 따듯한 드라마.
보통인 듯 아닌 듯
인간적이고 세밀한 감정들.
복잡한 인간관계가 뒤섞여
사실 나는 이해하기 힘들었어.
넌 이 드라마 같은 삶을 살아온 걸까?
아니면 그런 삶을 살고 싶었던 걸까?
너랑 이야기하고 싶어.
너는 따듯한 사람이야.
네 옆에 가까이 가기만 해도
그 온기가 전해지는 거 같아.
나 같은 냉동인간도
벌써 이만큼 변하고 있어.
너와 나눌 이야기를 고르고
너의 미소를 마음에 담고
어쩐지 가득 찬 마음으로
내일을 기대하게 된다.
가을이 분명한데 나만 봄이야.
계절도 너를 이기진 못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