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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조탄 Dec 19. 2017

[# 8.2] - 멋진 동료가 되라!!

[스타트업, 경영, 운영, 운영철학, fellowship]

                                                

  건강한 조직/부서의 운영을 위해서는 리더에 대한 이야기를 함과 동시에 동역자인 ‘펠로우’에 대한 생각을 해 보아야 한다. 멋진 fellow, 아름다운 건강한 fellowship은 무엇일까?


  펠로우는 말 그대로 밤하늘의 별과 같은 아름답고 소중한 존재다. 펠로우로서 리더와 함께 부서와 조직의 실제적인 기능과 역할을 담당하는 중요한 구성원 이기도 하다. 그렇기 때문에 좋은 리더 건강한 리더가 중요함과 마찬가지로 좋은 펠로우와 펠로우십 또한 매우 중요하다.



좋은 펠로우는 “불을 켜는 펠로우”이고 건강한 펠로우십은 “불을 켤 수 있는 용기” 다.

  

  리더의 호흡에 유기적이고 능동적으로 반응하는 펠로우십이 건강한 펠로우십이다. 앞서 좋은 리더는 불을 끄는 리더라고 정의하였다. 리더는 스스로 빛남을 내려놓고 펠로우들이 더욱 빛나게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인데, 펠로우가 불을 켠다는 의미는 사실 리더와 함께 만들어 낸 불빛을 사용하는 방법에 대한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건강하고 좋은 펠로우와 펠로우십이 리더와의 호흡 맞추기 라고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이다.


  펠로우가 항상 마음에 두고 명심해야 하는 것은 바로 ‘나는 무엇을 위한 펠로우’ 인가하는 점이다. 펠로우가 동료는 펠로우와 리더다. 그렇기 때문에 펠로우와 리더의 관계가 건강해야 한다. 펠로우는 부서와 조직의 운영 방향과 방식을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리더의 리딩에 순응하며 부서가 원활하고 건강하게 운영되도록 하는 의무와 책임이 있다. 하지만 꼭 명심해야 하는 것이 펠로우로서의 본질이다. 반면에 펠로우가 NO-MEN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고, 대안도 없이 무조건 부정적으로 반응하는 등, 부서와 조직에 악영향을 미치는 사람)이 되는 그 순간 리더와 부서는 곧바로 무너질 것이다. 그러므로 건강한 리더와 함께 건강한 부서 운영을 가능하게 하기 위해서는 멋진 펠로우와 펠로우십이 필요한 것이다.


  그렇다면 불을 켜는 펠로우, 불을 켤 수 있는 용기의 의미는 무엇일까? 펠로우는 스스로의 역량에 더해 앞서 리더가 내려놓은 불빛을 나누어 가지고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 불을 켠다는 것, 구체적으로 말해서 불빛을 어디로 행하게 할 것이냐는 것이다. 펠로우는 통로다. 건강한 부서의 좋은 영향력을 전달하는 통로, 흐름이 닿는 곳, 나아가 그 흐름이 흘러가야 하는 그곳이 바로 펠로우가 빛을 비추어야 하는 곳이다. 리더를 돕는 펠로우로서 Self leading’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




  [펠로우의 소양 1]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연합하라


  건강하고 올바를 부서와 조직의 특징 중 하나가 바로 조직의 연결성이다. 바로 고립성을 탈피하고 연합하고 연결되어 유기적으로 기능을 수행하는 부서가 건강하게 운영되는 조직이라는 것이다. 부서 자체의 건강함을 위한 요소로 펠로우간의 연합과 연결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우리 몸을 이루는 작기 만중 요한 구조체인 세포를 살펴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세포의 특성 둥 신기한 것이 바로 ‘부착성’인데, 몸을 이루는 세포들 중 ‘피’를 구성하는 혈구나 혈소판 와 몇몇 면역세포군을 제외하고는 세포는 혼자 있지 못한다. 어디 엔가에 붙어 있어야 하고, 세포들끼리 모여 있어야 자랄 수 있다는 특성이다. 펠로우도 그렇다. 조직 과부서의 중심가치를 인지하고 펠로우들 간에 유기적으로 연합해야 성장할 수 있다. 그리고 함께 모여 조직 과부서를 이룰 때 멋진 기능을 수행할 수 있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펠로우간의 연결과 연합이 매우 중요하다.


  나아가 세포들이 이룬 우리의 몸, 사람을 생각해보면 두 번째 부서 간의 연합의 중요성도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펠로우들과 리더가 모여 하나의 부서를 이루었다고 생각해 보자. 물론 하나의 조직과 부서만으로도 몇 가지 역할과 기능을 멋지게 수행할 수 있을 것이다. 마치 한 사람 만으로도 어느 정도의 일과 역할을 감당할 수 있는 것 과 같다. 하지만 만약 한 방향의 기조를 가지고 여러 사람이 모여 함께 연합하고 동역한다면 한 사람의 그것보다 크고 멋진 일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성경에서도 협력하여 선을 이룰 수 있으며, 세 겹줄은 끊어지지 않는다 강조하는 이유가 이것이다. 부서와 조직도 마찬가지이다. 두 개 세 개 이상의 부서가 함께 한 가지 선택과 집중점을 목표 모인다면 부서 하나의 기능보다 더욱 멋지고 큰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다.




 [펠로우의 소양 2]  즉각적으로 응답하라


  또 다른 펠로우의 소양은 바로 즉각적인 응답이다. 바로 리더의 존중과 경청에 즉각적으로 응답하는 능동적인 펠로우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리더가 항상 펠로우에게 집중하고 펠로우의 의견과 상태를 존중/경청하려는 자세를 가지고 있을 때, 펠로우의 즉각적인 응답까지 더해진다면 그 부서와 조직은 건강한 운영을 할 수 있게 된다. 의견을 붇고 답하고 부서 운영에 적극적으로 적용하는 것뿐만 아니라 즉각적 응답은 능동적이고 효율적인 의사소통을 가능하게 하는 힘이 있다.

  또한 해결해야 하는 사안을 두고 회의를 진행하거나 논의를 진행하는 경우 즉각적 응답은 더욱 빛을 발하게 된다. 다른 의미로 펠로우의 즉각적 응답은, 리더를 향한 존중과 경청이 되기 때문에, 진정한 의미의 상호 존중과 건강한 의사소통을 가능하게 하는 힘이 있다. 이것이 펠로우의 리더에 대한 즉각적 응답의 중요한 이유다.





 [펠로우의 소양 3] 사명감을 가지고 헌신하라


  펠로우에게 가장 필요한 소양 중 하나가 바로 사명감이다. 사명감은 소명의식에 기인하게 되고, 사명감을 가진 펠로우에게 나타나는 가장 큰 특징은 바로 헌신의 모습이 나타난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렇게 사명감과 헌신의 자세를 가진 펠로우가 있는 조직과 부서는 무섭게 성장한다.




 [펠로우의 소양 4]  스스로 이끌라!!


  마지막으로 이야기할 펠로우의 소양은 스스로 이끄는 마음가짐에 대한 것이다. 사명과 헌신은 누구도 강요할 수 없는, 강요받을 수도 없는 부분이다. 스스로가 멋진 펠로우가 되겠다는 굳은 결단과 실천을 통해서만 가능 한 자발적인, 자기주도적인 태도이다.


  ‘자기주도적’이라는 말은 사실 교육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는 교육과 학습 방식 중 하나이다. 자기주도적 학습이라는 말로 사용되는데, 이 말은 주입식 교육과 학습으로 대변되는, 수동적이고 비교적 학습의 자유도와 창의성이 낮은 교육방식의 대안으로 이야기되고 있다. 즉, 자기주도적 학습은, 피교육자가 스스로 계획하고 스스로 공부하는 이유와 목적을 찾아가도록 하고, 그로 인해 높은 학업 성취와 능률을 낼 수 있는 교육으로 평가되고 있다. 다시 말해 자기주도적이라는 것은, 그 행동을 하는, 어떤 일을 하는 바로 그 사람이 주체가 되어 판단하고 행동하는 것을 기반으로 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자기주도력을 가지고 있는 학생의 학업성취도가 비교적 높고, 그런 사람의 발전 가능성이 더욱 크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자기주도력을 갖는다는 의미는, 행동과 실천의 재 생산이 가능한 능동적이고 역동적이며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 그만큼 교육분야뿐 아니라 삶의 전반에 긍정적인 효과를 일으킬 수 있는 중요한 능력이 바로 자기 주도력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와 같은 자기주도력을 펠로우와, 부서 운영의 관점에서 풀어 볼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펠로우가 자기주도력을 갖는다는 의미는, 행동과 실천의 재 생산이 가능한 능동적이고 역동적이며 건강한 조직/부서 운영을 할 수 있다는 의미 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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