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의 끝에서 다시 일상으로
혼자서 머리 박고 숨고 싶은 날들이 많았던 요즘
조금 떨어져 보니 고개 숙인 내 모습처럼
느껴져 안쓰러웠고
뒤돌아 서서 세상 편하게 웃고 있는 내 모습을 보니
이제 다시 내가 있던 그 자리로 돌아가도 되겠다 싶다.
다시 돌아가면 너무 빈틈없이 굴지 말고
하루에 5분은 나 스스로를 위해 바닥에 등을 대고
누워보기도 하고
꼭 한 번에 하루씩만 살아야겠다.
제주, 안녕
603호에 살고 있는 가족이야기를 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