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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지붕 위 아빠 Jul 01. 2016

[아침글 #37]

안경

많은 이가 안경을 쓴다.


뭐 하나

허투루 볼 것이 없어졌다는

각박함의 증거가 아닐까 싶어

순간 먹먹해졌다.


세상은 선명하게 보이지만

세상에 믿어 볼 것이 없다는

역설을 안경에서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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