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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시나페홀로 Jan 27. 2022

철저하게 모독당한 하루

조국과 윤석열,정경심과 김건희

http://naver.me/5VTP3Qo0

http://naver.me/5snd9m1p

http://naver.me/5eFrbbSL

http://naver.me/53XMScP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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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아니 사실은 어제부터일지도.

나는, 혹은 대한민국의 상식과 헌법과 인권과 정의를 조금이라도 중시하는 국민들은

철저하게 모독을 당한 날이다.


윤석열의 장모, 김건희의 엄마의

요양급여 사기가 무죄란다.

여기서 1차 모독 ㅠㅠ

그리고

조국의 아내, 정경심은 결국 딸의

표창장 위조가 유죄로 확정되어 4년형

여기서 2차 모독 ㅠㅠ


이미 나도, 아내도 그로기 상태다.

다시 일어나기도 힘들고

구토가 밀려온다.

내가 지금 사는 세계가 어디인지

감각을 상실한다.


이 와중에 3차 모독이 감행되는 기사가 뜬다.

씨발.......

진짜 욕하기 싫은데 그냥 욕이 나온다.

대체 저 인간이 말하는 '비리'는 뭔가....

그 와중에 자기 아내는 네이버 프로필을

당당하게 고쳐서 올려놓았다.

그냥 상식적으로 생각하자.

설령, 정경심의 표창장이 정말 위조라고 치자.

이 표창장의 용도를 생각해보면 쉽다.

그냥 대학 수시 넣는데

자기 경력을 입증하는 자료 중에 하나다.

즉 어떤 수시모집에서도

대학에서 받은 봉사 표창장만으로

합격여부가 갈리는 경우는 없다.

최소한 다른 요건들, 입학에 필요한

가장 중요한 요건들을 갖춰야만 하는 것이고

봉사상정도는 데코 정도에 불과하다. (참고로

난 대입입시만 15년째 종사하고 있다. ㅠㅠ)


그런데 김건희의 경력위조는 그냥 그 자체가

치명적이다.

교수임용하는데 학위 그 자체보다 중요한게 있을까? 그 학위가 가짜라면? 그 학위가 부정확하다면? 그 부정확함과 과장이 어쩌다 한 번이 아니라

계속 이어져 왔다면? 이건 그냥 그 자체 행위가 비리가 된다.

아니아니,

다시 조민의 입시가 부정이라고 치자.

위에서도 얘기했듯 그 부정행위가

그녀를 합격의 길로 인도하는데 기여하는 그 부분은

김건희가 대학에 강사자리를 얻는데 조작과 과장으로 부풀린 경력의 기여부분과는 하늘과 땅차이라는 점이다.

그런데 한쪽은 유죄로 4년형이고

한쪽은 조사조차 안받고 있다.


이 황당한 공정의 불균형이

나의 공간과 시간을 뒤흔들고

구토하게 한다.

그 와중에 남편이란 놈은 '비리척결'을

당당하게 외치고 있고,,,,

또 그 와중에 김학의 기사가

오늘의 모독의 마무리를 짓는다.

그냥 뇌물도 아닌 성접대,,,,아니! 강간과 유린의 모든 증거와 피해자의 분노가 이렇게 사법이라는 형식주의 안에 갇혀서 사라진다.

난 오늘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심대한 모독을 당했고

이 모욕감과 치욕감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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