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시나페홀로 Jan 18. 2023

합정동 커피집 추천 1호

커넥츠커피


서울 합정동 인근에는

예전부터 까페거리가 일찍 형성되어 있었다.

당연히 치열한 경쟁이 있어왔고

6개월을 버티지 못하고

문을 닫는 까페도 부지기수다.


그런 합정동 거리에서

특히 7번출구 골목 인근에서

가장 추천하고 싶은 곳은

단연코 커넥츠커피다.


사실 이 동네에 맛있는 스페셜티 까페는 많다.

충분히 맛난 커피집 찾기는 어렵지 않다.


그러나 똑같이 맛있고 신선한 커피라면

그 다음 중요한 것은 가격이다.


간혹

새로 생긴 커피집이 있으면

맛도 볼겸 한잔 정도는 테이크아웃으로 사먹고는 하는데

매장에서 먹는 가격과 똑같을 때는 충격을 받곤 한다.

'헉! 이 동네에서 테이크아웃에 할인이 없다면 아무리 맛있어도 견디기 힘들텐데'

게다가 마셔보니 기대 이하인 경우가 태반이고

실제로 그런 곳은 금방 문을 닫는다.


결국 아무리 맛있어도

합리적인 가격이어야 .간혹이 아닌 자주 이용을 하게 된다.

그게 애용! 아닐까??

어쩌다 한번 맛집 투어하는 뜨내기 손님들만 받아서

롱런하기는 힘들다.

계속해서 믿고 찾아주는 단골이 그래서 소중하다.


커텍츠는

가격이 합리적이다.

매장에서

드립커피를 마셔도 5000원부터다.

(상당히 중요한 기준이다.

드립커피가 보콩 6000원 이상인 곳이 태반인데 이럴때 심적 부담이 커서 결국 아메리카노를 시키게 되고 그럼 커피집 사장의 자부심이 들어간 드립커피는 정작 손님들에게 맛보게 할수 없다)

그럼 커넥츠커피 기본 음료는?

테이크 아웃이 1000원 할인이기에

테이크아웃기준 아메리카노는 3000원!이다.

라떼는 3500원!

얼마나 착한 가격인가?

메가커피는 더 싸다고???

난 지금 내 기준이긴 하지만

커피맛 최상을 기준으로 가격을 소개한 것이다.

그냥 카페인 충전에 의미만 두는

메가카피류가 아닌

질좋은 원두로 다양한 맛을 음미할 수 있는 커피가

테이크 아웃으로 3000원대라는 점은 자주 들르게 하는 마력이 있다.

이미 타 커피집들은 아메리카노 기본이 5000원인 곳이 많아서 테이크아웃을 해도 4000원이 넘는 곳이 많다는 점에서 커넥츠의 가격책정은 고마울 뿐이다.

최근 물가상승국면에서

부득이하게 500원씩 올린다고 했던것 같은데

감사하게도 커피양을 조금 줄이고

가격을 유지했다. ㅜ ㅜ 감사감사!!


기본커피도 맛이 3가지여서 취향에 따라 고를수 있는데

하드한 맛을 좋아한다면

발렌타인블렌드!

산미를 좋아하면

블라이트블렌드!

중간맛은?

커넥츠블렌드가 있다.


단점은? 당연히 있다.

바로 매장이 크지는 않아서

자리가 부족하다는 점.

물론 최근 로스터실을 없애고 좌석을 좀 더 확보했으나

혼자 은밀하게 커피 마실 환경은 아니다.

맛있는 커피집이라는 소문이 이미 났기에

항상 북적이고

영업시간 또한 그리 길지 않다.

최근엔 저녁영업은 안하고 있다. ㅜ ㅜ


널찍하게 앉아서 한참 떠들고 싶다면 비추이지만

커피맛에서 실패하고 싶지 않다면

그리고 테이크아웃으로 맛있는 커피를 부담없이

구매하고 싶다면

무조건 커넥츠 추천이다.



작가의 이전글 시차: 강민경 직원채용 논란과 화물연대파업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