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에 의미를 부여해야

by 이종덕

일을 하기 시작한 지 35년이 되었습니다.

직장을 옮길 때마다, 부서가 바뀔 때마다 여러 가지 다양한 일들을 해보았습니다.

일을 하면서 때로는 보람이 있었고 때로는 감내하지 못할 만큼 어려움도 겪어보았습니다.


최근에는 사옥을 건축하는 일을 했습니다.

예측치 못한 어려움이 수시로 찾아왔고 전문성이 없는 나는 "하필이면"이라는 원망을 하곤 했습니다.

하필이면 이 일을 맡아서....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르면서 나는 집을 짓는다는 생각을 꿈을 짓고 있다는 생각으로 바꿨습니다.

힘든 일이 생길 때마다 꿈을 이루어 가는 과정이라고 애써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교회를 짓습니다.

지금 뭘 하는 것이냐는 질문에 어떤 사람은 벽돌을 쌓고 있다고 대답을 합니다.

또 다른 사람은 교회를 짓고 있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어떤 사람은 아름다운 성전을 짓고 있다고 합니다.


자신이 하는 일에 의미를 부여함은 자긍심이 생기는 일이고 보람이 되는 것입니다.


의미를 두지 못하고 스스로 하찮게 여기면 억지로 하게 되고 스스로 하찮은 일을 하는 사람이 되고 마는 것입니다.

암탉의 품에서 부화되어 병아리와 함께 자란 솔개는 훨훨 날 수 있는 능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날지 못한다고 생각하여 시도조차 하지 않습니다.


일에 의미를 부여한다는 것...

일을 쉽게 그리고 보람되게 하는 날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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