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에 방영된 드라마 "뿌리 깊은 나무"는 훈민정음을 반포하려는 세종대왕과 이를 막으려는 비밀조직 "밀본"의 방해가 줄거리의 기둥입니다.
세종대왕이 한글을 창제한 것은 여러 가지 이유가 있었겠지만 그중에서 가장 큰 이유는 지식과 정보를 되도록이면 많은 백성이 공유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 당시 지식은 배우기 어려운 한문이라는 틀에 담겨 있었기 때문에 까막눈이었던 많은 백성들은 습득하기가 어려웠을 것입니다.
지식이라는 것은 제한적인 사람들만의 소유가 되면 권력으로 바뀌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밀본"은 지식과 정보를 독점하는 것이 권력을 유지하는 길이라고 여겨 한글 창제를 극렬하게 막았던 것입니다.
검색이라는 인터넷을 활용한 새로운 개념이 생기면서 우리는 손쉽게 많은 지식을 알 수 있게 되었고 SNS를 통해 정보를 공유하는 일이 쉬워졌습니다.
정보의 독점이 불가능하며, 지식을 손쉽게 얻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넘쳐나는 정보를 역어내는 편집이 매우 중요한 일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정보의 공유는 조금 내어놓고 왕창 얻을 수 있는 참 짭짤한 장사입니다.
사람은 숨기면 숨길수록 더 들여다보고 싶은 게 본성입니다.
정보를 숨기고 제한하면 의심하고 오해하게 됩니다.
부서 간에 상하 간에 벽을 허물어 폐쇄된 조직문화를 깨야하는 일 또한 리더의 할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