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점을 살려주는 리더, 그리고 단점을 보완해 주는 리더

by 이종덕

올해 초 호주 오픈 테니스 대회 준결승에서 우리나라의 정현 선수와 맞붙었던 Roger Federer는 테니스의 황제라고 불리는 자타가 공인하는 최고의 선수입니다.

그는 분노조절 장애가 있었다고 합니다.

자신의 플레이가 성에 차지 않으면 흥분하여 스스로 무너지기 일쑤였고 라켓을 집어던지거나 발로 밟아 부수며 성질을 부렸습니다.

테니스의 황제가 된 지금의 그의 경기를 보면 자신의 감정을 컨트롤하며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가는 노련함을 볼 수 있습니다.

그가 변화할 수 있었던 것은 좋은 코치를 만나서인데 코치는 경기력 향상이나 작전보다는 페더러에게 예의와 친절을 가르쳤고 그의 성격과 스타일에 맞는 맞춤형 코칭을 하여 어느새 페더리의 마음속에 멘토로 자리 잡게 되었답니다.

불행하게도 코치는 불의의 교통사고로 죽었고 페더러는 코치의 유훈을 마음 깊이 새겨 최고의 선수가 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자신에게 맞추지 않고 선수에게 맞춘 리더 그리하여 선수의 장점을 이끌어내어 최고의 선수를 만들어낸 스토리입니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프로크루스테스는 자기 집에 찾아오는 나그네들을 자신의 침대에 눞게 하여 침대보다 크면 다리를 자르고 작으면 몸을 늘리게 하여 고통을 주었습니다.

프로크루테스 신드롬은 매사를 자기중심으로, 자신의 잣대에 맞추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리더의 관점과 시각으로 일방적으로 이끄는 조직, 조직원의 생각이 무시되고 장점을 이끌어 내지 못하는 조직은 절대 최고가 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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