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생활의 몇 가지 단상

by 이종덕

외출하고 돌아오는 길
바람이 몹시 붑니다. 지천으로 핀 꽃들과 함께 이 또한 봄 날씨 중에 일부입니다.
맞바람에 걷기도 힘들 정도지만 길이 꺾이는 순간 뒷바람이 되었습니다.


힘겹게 산을 오릅니다.

숨이 가쁘고 땀이 찹니다. 그렇게 어렵사리 오른 산꼭대기에서의 시간은 너무 짧습니다.

이제 그토록 힘들여 오른 길을 다시 내려옵니다.


빨리 가면 빨리 끝납니다.

뻔히 알면서도 속도 조절을 못합니다.

그저 남보다 한 발 앞서고 싶은 마음뿐입니다.


사자는 양들의 생각 따위는 아랑곳없습니다.

윗사람이 날 이해하겠지... 내 사정을 배려하겠지..

착각입니다.


윗사람과의 관계는 너무 가까이 하면 타 죽고 너무 멀리하면 얼어 죽습니다.

이 또한 적당한 조절이 필요합니다.


35년 직장생활의 내공입니다....
너무 늦게 깨달아서 문제이긴 하지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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